‘6연패 수렁’ 고희진 감독 “백업선수들, 최선 다해줘 고맙다”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23 22: 05

“오늘은 백업 선수들이 경기에 많아 나갔다. 최선을 다해줘서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삼성화재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20-25, 23-25)으로 패하며 6연패 늪에 빠졌다.
고희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백업 선수들이 경기에 많아 나갔다. 최선을 다해줘서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1세트,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이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2.03.23 / dreamer@osen.co.kr

삼성화재는 정승현, 김정윤 등 그동안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고희진 감독은 “편안하게 자기 기량을 발휘해보라고 이야기했다. 선발로 나가서 뛸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다. 한 경기를 모두 뛰어본다는 것도 큰 경험이다. 두 선수 모두 나름대로 잘해줬다”라고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연습과 실제 경기는 다르다”라고 강조한 고희진 감독은 “선수들이 연습을 할 때 경기에 통할 수 있을지 없을지 느끼면서 해야한다. 지도자들이 ‘연습선수’, ‘시합선수’라는 말을 장난으로 하는데 우리는 아마추어가 아니기 때문에 실전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연습과 시합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느껴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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