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팽현숙이 영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회에서는 '사위 삼고 싶은 연예인 1위'에 등극한 영탁이 팽현숙을 만나 '가상 장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탁과 팽현숙은 낭만의 남이섬을 찾아 도예 수업을 같이 듣기로 했다. 장모님과 단둘이 하기 힘든 2위인 취미생활 공유를 하기 위한 것.
팽현숙은 “탁서방 이런 거 잘하나?”라고 물었고, 영탁은 “제가 손재주가 좀 있다. 아까 드린 꽃도 그렇게 베이킹이랑 스콘도 좀 한다. 해보니까 곧잘 하더라”라고 말했다.

영탁은 “21살 때 안면도에서 포장마차를 했다. 48일동안 바다에서 생활을 했다. 장사가 안되니까 상인회장이 노래방 기계 놔줄테니까 호프 한번 해볼거냐고 물었다. 노래를 하다보니까 손님이 몰렸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영탁은 “그 때 대박나서 등록금을 다 했다”라고 덧붙였다.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낸 영탁을 보고 팽현숙은 “탁서방 못하는 게 뭐야?”라며 감탄했고, 영탁은 “결혼을 못 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팽현숙은 “올해는 갈거야”라고 답했다.
장모님과 단둘이 하기 힘든 1위는 마주 앉아 밥을 먹기였다. 음식이 도착하자 팽현숙은 “맛있겠다”라며 감탄했다. 파스타를 먹은 팽현숙은 “여자들은 이런데를 좋아한다”라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팽현숙은 영탁에게 엄청난 수의 반찬을 건네며 “오래 먹을 수 있는 반찬과 빨리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준비했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사위 사랑을 전했다. 영탁은 “잘 먹겠다”라며 감사함에 몸 둘 바를 몰라했다.

이후 영탁은 마이크를 들고 등장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영탁은 “좋은 얘기 살아오신 노하우 전해주셔서 감사하다. 제 목소리로 노래 한 곡 선물로 올리겠다”라며 노래를 열창했다. 팽현숙은 “실제로 저희 딸이랑 밥 먹는 자리를 만들어 볼까 한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팽현숙은 “나긋나긋하고 거짓이 없는 것 같다. 탁 서방 같은 사위라면 고민이 없을 것 같다”라며 영탁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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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