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최고의 '스피드 스타'는 윙 아닌 CB...살라보다 빠르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3.23 22: 17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순간 속력을 기록한 선수는 센터백 안토니오 뤼디거"라고 알렸다.
첼시 센터백 뤼디거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득점 능력으로 유명한 수비수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에 나서서 2골 2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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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디거의 장점 중 하나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에도 빠르게 제자리에 복귀해 수비 역할을 수행해 낸다는 점이다. 이러한 능력 뒤에는 그의 빠른 발이 있다. 뤼디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발 빠른 센터백이다.
그렇다면 뤼디거의 속력는 얼마나 될까.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뤼디거는 이번 시즌 리그 내에서 가장 빠른 선수다. 메일은 "뤼디거는 2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 당시 36.7km/h를 기록하며 지금까지 진행된 2021-2022 시즌 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36.6km/h를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와 아다마 트라오레"라고 알렸다.
뤼디거는 자신의 속력에 자부심을 가진 선수로 유명하다. 지난해 9월 EA스포츠는 공식 채널을 통해 FIFA 22 게임 내 선수들의 능력치를 공개했는데, 뤼디거는 자신의 능력치에 불만을 표했다. 
뤼디거는 속력 부분에서 75 능력치를 부여받았다. 당시 그는 "보세요, EA스포츠, 나는 최대 35.8km/h로 뛸 수 있다. 근데 75라고?"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90 능력치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50km/h로라도 뛰어야 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살라와 아다마 다음으로 빠른 선수는 리버풀의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 아스톤 빌라의 공격수 올리 왓킨스다. 지난 시즌 최고 기록은 사우스햄튼의 아담 암스트롱(35.6km/h)이었으며 2시즌 전 최고 기록은 카일 워커(37.8km/h)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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