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 손예진 친모, 손예진더러 "쌍꺼풀 수술 했니?"[Oh!쎈 리뷰]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3.23 22: 57

‘서른 아홉’ 38년 만에 만난 손예진의 친모는 손예진을 보고 전혀 울지 않았다.
16일 방영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연출 김상호)에서는 차미조(손예진 분)가 38년 전 자신을 버린 친모가 수감된 교도소를 찾아 절망에 몸서리를 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차미조는 친구 장주희(김지현 분)의 모친의 고백으로 친모가 교도소에 있는 것을 알게 됐다. 그간 친모의 존재가 궁금했던 차미조는 자신을 괴롭히는 어떤 부분을 해결하고자 교도소를 찾았다. 그러나 차미조를 본 친모는 죄수복을 입고 마른 얼굴로 그저 헤실헤실 웃고 있었다. 오히려 친모는 차미조의 직업이 의사란 말에 뛸 듯이 기뻐하기도 했다.

이어 차미조의 친모는 "너 근데 쌍꺼풀 수술 했니? 어릴 때 없었던 거 같은데. 오랜만에 봐서 잘"이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참지 못한 차미조는 울면서 뛰쳐나갔다. 이를 들은 정찬영(전미도 분)은 "오랜만이 아니잖아"라며 버린 딸에게 그런 말을 한 차미조의 친모를 용서할 수 없다는 듯 주먹을 부르쥐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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