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와 김갑수가 집 구경에 나섰다.
23일에 방송된 KBS2TV ‘新 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서는 장민호와 김갑수가 새로운 집을 찾아 나선 가운데 집 값에 놀라 계약을 하지 못했다.
장민호와 김갑수가 새로운 집을 찾아 나섰다. 첫 번째 매물은 구리 아치울에 있는 고급 펜트하우스였고 22억이라는 전세 가격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어서 두 번째 매물은 이태원의 레트로 하우스였다. 월세 300만원이지만 너무 많은 계단과 김갑수의 마음에 들지 않아 이것도 계약하지 못했다.

세 번째 매물은 동대문구 전농동의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매물이었다. 장민호는 "아버지가 생각했던 집과 매칭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집은 퓨전 한옥이었다. 장민호는 "한옥은 살아본 적이 없고 아버지도 로망이 있으실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장민호와 김갑수는 실내를 둘러본 후 더욱 마음에 들어했다. 집 주인은 "여기 올 때 아이가 한 명이었는데 두 명이 더 늘어서 이사를 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민호는 "집의 기운이 좋다"라고 감탄했다.

장민호와 김갑수는 마음에 들어했지만 집의 매매가는 11억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초라해져서 밖으로 나와 포장마차로 향했다. 이날 두 사람은 집을 정하지 못했지만 젊은 시절 고생했던 이야기를 하며 정을 쌓았다.
한편, 이날 KCM과 최환희는 카라반 세차에 나섰다. 최환희는 차 안에서 여자 귀걸이를 발견하고 "왕년에 좀 노셨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KCM은 "이거 내가 좋아하는 귀걸이다. 5년 동안 찾았는데 이제 찾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태연하게 착용했다.

이어 최환희는 여자 팔찌에 KCM의 호피무늬 팬티까지 발견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두 사람은 카라반을 세차한 후 월미도로 즉흥 여행을 떠났다. KCM은 월미도 놀이기구를 즐길 생각에 설레했다. 최환희는 "어릴 땐 놀이기구를 타는 걸 좋아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멀미가 나더라"라고 말했다.
KCM과 최환희는 디스코 팡팡부터 바이킹까지 알차게 즐겼지만 놀이기구를 타다가 멀미를 해 난항을 겪었다.
두 사람은 카라반 캠핑장으로 향했다. 그때 KCM의 누나에게 연락이 왔다. 누나는 딸과 데이트 중인데 캠핑장에 오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KCM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자꾸 환희 예쁘다고 연락을 한다. 아무래도 TV에 나오고 싶어서 그러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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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新 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