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마흔도 안 됐어?” 강형욱, 충격의 중2 때 ‘개통령’ 사진 (ft.박완규와 재회)[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24 07: 01

‘라디오스타’에서 강형욱이 도플갱어 박완규와 1년 만에 재회한 가운데 충격적인 15세 때 사진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화제의 짤 부자 특집으로 김화규, 황제성, 강형욱, 이은샘이 출연했다.
이날 다양한 토크 속에서 강형욱은 이경규가 예능형님이라며 이경규가 녹화 중 숙면을 취한다는 소문에 “내가 개훈련하는데 3~4시간 소요되니 내가 훈련하면 잔다는 소문이 있긴 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강형욱의 성인 ‘강’이 강아지 ‘강’이란 말에 대해 사료도 직접 먹었는지 묻자 그는 “16살 때 사료를 먹어보긴 했다. 지금은 아니다”며 손사레를 쳤다.
또한’ 개통령’ 금기사항으로 ‘개’를 붙이는 욕을 언급했다. 강형욱은 “내가 만악 그런 욕을 하면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고민해 개를 비하하는 욕이기 때문. 개를 아끼고 돌봐줘야한다”며 소신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강아지보다 보호자 상담이 더 힘들다 , 예전에 강아지 밥을 매일 줘야하냐는 등 말도 안 되는 질문이 나오기도 한다”며 솔루션 고충을 전했다.
무엇보다 모두를 걱정하게 했던 개물림사고를 언급했다. 당시 뼈가 보일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그였다.어떻게 다쳤는지 묻자 강형욱은 “개랑 놀다가 공을 물어야하는데 개가 내 손을 물었다 공을 손이라 착각한 것, 그 개도 실수로 물고 겁을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들도 사람과 산지 3~4만년 정도로 추정되는데 함께 할 수 있는 이유는 사람과 교감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 상대에게 불편감을 줬다는 걸 다 안다, 아프고 슬퍼하는 감정을 다 안다”며 당시 놀랐을 개를 걱정했다.
하지만 아무리 개통령이라도 강아지가 무서운 순간은 있을 터. 강형욱은 “기본적으로 훈련사들 개 많이 무서워한다, 겁이 난다”며소명의식으로 두려움을 이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카네코르소’’ 물리면 정말 죽는다, 물리면 누구도 절 못 도와준다”며 “누가 날 도와주려고 하면 그 개는 나를 더 물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사실 어느 정도 겁도 났다, 공격석을 보일 때 어설프게 잡으면 더 자극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며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날 화제의 데칼코마니 짤을 언급, 바로 로커 박완규와 닮은꼴 모습이었다. 본인이 생각해도 좀 닮았다고. 심지어  박완규와 일란성 쌍둥이샷으로 불린 짤이었다.  그러자 진짜 박완규가 깜짝 등장했다. 모두 도플갱어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있짜 “이 투샷을 보다니 신기하다, 역대급 투샷”며 호응했다.
거의 1년만에 재회했다는 두 사람. 닮은꼴로 광고가 성사된 일화를 전하며 박완규는“CF장에서 처음만나, 마주친 스태프들도 진짜 닮았다고 하더라, 나도 싱크로율에 감탄했다”며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 받아 도플갱어 만나면 죽는다고 하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85년생인 강형욱에게 김구라는 “아직 마흔살도 안 됐어?”리며 깜짝, 박완규는 “우리같이 생긴 얼굴이 노안인가? (강형욱) 얼굴 예쁘다 “며 바라봤다. 알고보니 강형욱과 박완규는 띠동갑이라고. 안영미는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고 해 강형욱에게 굴욕을 안겼다.
그러면서 심지어 15세 때 사진을 공개, 강형욱이 출가해서 훈련소 들어갔을 때라고 하자, 김국진은 “만주에서 독립운동하는 느낌”이라며 폭소, 김구라는 “그래도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며 위로했다.
한편,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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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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