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강형욱이 인민군 군견훈련사 역할의 영화제의를 받았던 깜짝 근황을 전한 가운데 다양한 입담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화제의 짤 부자 특집으로 김화규, 황제성, 강형욱, 이은샘이 출연했다.
‘화제의 짤부자’ 특집으로 국민소화제 아저씨가 된 배우 김하균, 비운의 짤부자 개그맨 황제성, 견 프로파일러로 수많은 짤을 탄생시킨 강형욱, ‘지금 우리 학교는’ 에서 MZ세대 김수미로 등극한 신흥 짤요정 이은샘이 출연했다.
특히 강형욱은 이경규가 예능형님이라며 이경규가 녹화 중 숙면을 취한다는 소문에 “내가 개훈련하는데 3~4시간 소요되니 내가 훈련하면 잔다는 소문이 있긴 하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또한 ‘개훌륭’에서 ‘우리도 사람들에게 배를 보여준다’는 말을 언급, 강형욱은 “가끔씩 사람에 빗대어 설명하다보니 말이나온 것”이라며 실수라고 하자 , 김구라는 “실제로 편한 자리에서 (배오픈) 하시나”며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형욱의 성인 ‘강’이 강아지 ‘강’이란 말에 대해 사료도 직접 먹었는지 묻자 그는 “16살 때 사료를 먹어보긴 했다. 지금은 아니다”며 손사레를 쳤다.

또한’ 개통령’ 금기사항으로 ‘개’를 붙이는 욕을 언급했다. 강형욱은 “내가 만악 그런 욕을 하면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고민해 개를 비하하는 욕이기 때문. 개를 아끼고 돌봐줘야한다”며 소신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강아지보다 보호자 상담이 더 힘들다 , 예전에 강아지 밥을 매일 줘야하냐는 등 말도 안 되는 질문이 나오기도 한다”며 솔루션 고충을 전했다.
게다가 반려견 훈련하다 직업이 바뀔 뻔했다. 강형욱은 “반려견 보호자들 교육하다 어떨결에 연기가 늘었다. 개의 빙의해서 실감나게 개를 연기하다보니 방은진 영화감독이 영화출연을 제의했다”며 “인민군 군견훈련사였다”라고 해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싱크로율이 100%라고. 강형욱은 “거절까진 안해, 한번 해볼까요~?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하자 모두 개통령에서 충무로로 데뷔할 그를 기대하기도 했다.
게다가 일명 반응좋은 ‘개소드’ 연기로 광고까지 찍었다는 그의 영상을 공개하자 김하균은 “연기자 입장으로 봤을 때 연기 잘하는 것 즉흥연기를 잘한다”며 칭찬했다.

무엇보다 모두를 걱정하게 했던 개물림사고를 언급했다. 당시 뼈가 보일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그였다.어떻게 다쳤는지 묻자 강형욱은 “개랑 놀다가 공을 물어야하는데 개가 내 손을 물었다 공을 손이라 착각한 것, 그 개도 실수로 물고 겁을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들도 사람과 산지 3~4만년 정도로 추정되는데 함께 할 수 있는 이유는 사람과 교감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상대에게 불편감을 줬다는 걸 다 안다. 아프고 슬퍼하는 감정을 다 안다”며 당시 놀랐을 개를 걱정했다. 특히 그는 “의사가 원숭이도 나무에 떨어진다고 위로해주셨다. 또 다른 지인은 그래도 손금을 좋아졌다고 위로해주셨다”며 큰 사고도 위트있게 넘어갔다.
하지만 아무리 개통령이라도 강아지가 무서운 순간은 있을 터. 강형욱은 “기본적으로 훈련사들 개 많이 무서워한다. 겁이 난다”며 소명의식으로 두려움을 이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네코르소’’ 물리면 정말 죽는다, 물리면 누구도 절 못 도와준다”며 “누가 날 도와주려고 하면 그 개는 나를 더 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괜찮아’라고 견주에게 소리친 짤을 묻자 그는 “사실 어느 정도 겁도 났다. 공격석을 보일 때 어설프게 잡으면 더 자극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며 “어쩔 수 없이 상황에 반말로 ‘괜찮아’라고 말해야한다”며안전을 위해 지시어로 대화한다고 했고, 나중엔 훈련후 죄송하다고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개통령이랑 별명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강형욱은 “감사해, 부담될 땐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보호자들에게 꿀팁을 언급, “반려견 분실할 때 복잡한 도심은 힘들 수 있지만, 개가 길을 잃으면 보호자랑 마지막에 있던 장소로 돌아간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강형욱은 “같이 오래 머물렀던 곳, 물과 밥을 줬던 곳을. 생각하면 그 곳에 와 있을 것 하지만 단 3일이다”고 말하며 “지나면 보호자를 찾아헤매기 시작해 점점 멀어진다 특히 도심은 차도가 있어 앞으로만 간다”고 했다.
특히 이 방법을 활용한. 이효리가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았다고 연락왔다고. 강형욱은 “반려견이 갖고 놀았던 장난감과 애장품을 주변에 두면 3일 후에 반려견이 다른 곳으로 찾아헤매는 걸 방지해준다”며 사고 시 대처해야할 꿀팁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화제의 데칼코마니 짤을 언급, 바로 로커 박완규와 닮은꼴 모습이었다. 본인이 생각해도 좀 닮았다고. 심지어 박완규와 일란성 쌍둥이샷으로 불린 짤이었다. 강형욱은 “당시 너튜브 채널 담당자가 나도 모르게 박완규 가발을 준비 이후 도플갱어로 광고도 찍었다”며 “게다가 콘서트에 놀러오라고 해 가발쓰고 콘서트에 급습해 노래를 부르려는데 아직 안 불러주셨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진짜 박완규가 깜짝 등장했다. 모두 도플갱어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있자 “이 투샷을 보다니 신기하다, 역대급 투샷”며 호응했다. 거의 1년만에 재회했다는 두 사람. 닮은꼴로 광고가 성사된 일화를 전하며 박완규는 “CF장에서 처음만나, 마주친 스태프들도 진짜 닮았다고 하더라, 나도 싱크로율에 감탄했다”며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 받아 도플갱어 만나면 죽는다고 하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최근 닮은꼴로 추가된 형제가 한 명 더 생겼다고 언급,할리우드 영화 ‘샹치’ 주인공인 시무리우였다.박완규는 “이 짤이 또 대박이 나,장모종 박완규 단모종 강형욱, 외로종 시무리우라고 불린다”고 설명했다.
특히 황제성은 “강형욱보다 내가 형, 심장 멎는 줄 알았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선생님이고 개통령이기 때문에 더 놀랐다고. 85년생인 강형욱에게 황제성은 말 놓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직 마흔살도 안 됐어?”리며 깜짝, 박완규는 “우리같이 생긴 얼굴이 노안인가? (강형욱) 얼굴 예쁘다 “며 바라봤다. 알고보니 강형욱과 박완규는 띠동갑이라고. 안영미는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고 해 강형욱에게 굴욕을 안겼다. 그러면서 심지어 15세 때 사진을 공개, 강형욱이 출가해서 훈련소 들어갔을 때라고 하자, 김국진은 “만주에서 독립운동하는 느낌”이라며 폭소, 김구라는 “그래도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며 위로했다.
무엇보다 방송말미, 아이가 6살이란 그는 “실제로 오은영박사 센터 찾아본 적 있어 아직 만나본적 없다”며 만나고 싶은 의사를 전하자 모두 “애통령과 개통령 만나면 희대의 만남될 듯 서로 재능기부해라”라며 흥미로워했다. 이어 강형욱은 아이와 개의 차이점을 묻자 “아이는 말은 한다”며 폭소를 안기면서 “아이 선생님들 진짜 대단하다”며 리스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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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