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솔지, 플렉스로 효녀 등극 "부모님 집 사드렸다"('대한외국인')[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3.24 07: 01

'대한외국인' EXID 솔지가 최고의 플렉스로 부모님께 자가를 마련해드렸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대한외국인'에서는 투자의 귀재 특집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이날의 게스트는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 개그맨에서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변신한 황현희, 부동산 콘텐츠 크리에이터 부읽남(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EXID 솔지였다. 화려한 라인업에 박명수는 "이분들 곁에만 있어도 돈이 벌린다"라고 말하며 모든 이의 관심을 샀다.
고객에게 불려준 재산만 6조 원인 박종복은 성공에 대해 "하루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했다"라고 밝혀 배경을 궁금하게 했다. 박종복은 "보증금 500만 원, 월세 70만 원 방에서 시작했다. 아이들이 흰개미에 물리기도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반면 경이로운 마음까지 들게 했다. 박종복은 "자가가 있어야 한다. 자신의 집이 있는 행복을 아는 건 다른 문제"라면서 "내 집 마련이 어려워도 절대 포기하지 마라. 몸을 혹사하면 (자가를) 마련할 수 있다"라면서 혹독한 기술을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박종복은 주택 연금 제도를 설명하며 노후 자금 관리 방법을 전수, 부동산으로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음을 보였다.
이에 박명수 등은 박종복에게 재산이 얼마인지 물었다. 박종복은 웃음을 꾹 참으며 손가락을 다섯 개를 펼쳤다. MC 등은 "재산이 500억인가 보다"라고 말하며 날조 아닌 날조를 펼쳤으나 박종복은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아 은근한 의심을 사기도 했다.
황현희는 개그맨 시절에 비해 현재 부동산 투자 전문가가 되자 수입이 무려 10배나 올랐다고 말해 모두의 관심을 샀다. 황현희는 투자자로 성공하고자 "섣부른 투자를 참으려고 팔을 묶기도 했다"라는 비하인드를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외국인 패널 모두 투자 전문가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등 관심 있는 표현을 내보이기도 했다.
황현희는 박종복과의 인연을 밝혔다. 박종복의 출간기념회에서 황현희가 사회를 봤던 것. 박종복은 당시 황현희의 인상에 대해 “출간기념회 후 뒷풀이를 하는데 계속 질문을 하더라. 그때는 ‘별 거 아닌데 계속 묻네’라고 했는데 결국 노력해서 이렇게 된 것”이라며 우스개소리와 함께 황현희를 칭찬했다. 황현희는 “제가 왜 출간기념회 사회를 봤겠냐. 제가 뽑아먹으려고”라고 말하며 개그맨으로서의 감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의 브레인 부읽남은 본래 토목공학과였던 전공을 밝히며 "제가 건설 회사에 다녔다. 지하철 9호선을 만들었다. ‘지하철 뚫리면 집값 진짜 많이 올라겠다’라고 말하면서 아무도 안 산다”라면서 부동산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부읽남은 10단계 최종까지 진출, 막강한 로이 알록을 꺾으며 일반인 팀의 우승을 끌어와 큰 축하를 받았다.
한편 솔지는 EXID 활동 당시 수입으로 부모님께 집을 사드렸다고 밝혀 남다른 '효심 플렉스'를 자랑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every1 예능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