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 없는' 벤투호, 이란전 필승 통해 새역사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3.24 08: 21

방심 없는 벤투호, 이란전 필승 통해 새역사 도전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손흥민은 "최종 목표인 월드컵 진출을 이뤘지만, 선수들은 아직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최종 예선이 끝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선수들이 그런 마음을 전혀 가지지 않는 것 같아 고맙다.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팀처럼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조 1위를 통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영광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한 한국은 이란을 넘어서야 한다. 
그동안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A매치 역대 전적에서 9승 10무 13패로 뒤져있다. 지난 2011년 열린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둔 이후 이란을 상대로 3무4패로 고전을 이어왔다.
벤투 감독은 이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란전은 하나의 경기일 뿐이다. 그게 전부다"며 "중요한 것은 팀이 최대한 플레이를 잘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팀이고 선수다"면서 "개인 기록보다는 승점 3과 1위 가능성이 더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앞두고 오는 31일 발표되는 FIFA 랭킹 상승을 위해서도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FIFA는 다음달 예정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 포트 배정을 3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배정한다./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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