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前 선수, "손흥민 헐리웃 액션, 한심하다" 이상한 '일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3.24 08: 36

"한심하다". 
손흥민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웨스트햄의 수비수 주마는 손흥민과의 경합 상황에서 잇달아 무너지며 고전을 펼쳤다.
주마는 손흥민에게 잇단 실점을 했을 뿐만 아니라 손흥민에게 신경질적인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더 후반 7분 손흥민이 코너킥을 처리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 뒤에 있던 주마는 손흥민에게 신경질적으로 볼을 찼고 주마가 때린 볼에 맞은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상황을 지켜보며 분노한 토트넘의 레길론이 곧바로 주마에게 달려들었고 양팀 선수단의 단체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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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은 당시 상황에 대해 주마가 손흥민의 헐리웃 액션에 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 언론도 그 문제점을 지적했다. 손흥민의 행동이 부자연스러웠다는 것. 
폴 로빈슨도 손흥민의 행동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풋볼인사이더에 게재된 인터뷰서 "손흥민의 재능에 대해 누구나 알고 있다. 또 전 세계에 어린이 팬이 많다. 따라서 그들은 공원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를 따라할 것인데 다이빙이 당연하게 받아 들여질 수 있다. 선수는 자신이 어린 선수들의 롤모델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 행동을 한 것이 한심하다"고 말했다. 
폴 로빈슨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잉글랜드 대표로 A매치에 41경기에 나섰다. 최근 폴 로빈슨은 손흥민을 옹호하기도 했지만 지난 웨스트햄전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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