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6만관중 온다는 말에 손흥민의 반응 “꼭 이기겠습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24 13: 36

이란전 승리를 보기 위해 무려 6만여명의 한국팬들이 상암에 온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이란(8승1무, 승점 11점)과 한국(6승2무, 승점 20점) 모두 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시아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두고 두 팀 모두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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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전 9시 현재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 입장권이 총 6만2천여장 판매됐다고 밝혔다.  잔여 수량 1천여장은 경기 하프타임까지 온라인 플랫폼 ‘플레이KFA’와 경기장 매표소를 통해 동시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장 판매 티켓은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로 무관중 경기도 경험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홈에서 6만명이 찬다는 말에 설렌다. 손흥민(30,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그는 KFATV와 인터뷰에서 “6만명이라는 숫자가 엄청나게 많은 숫자잖아요? 경기장에서 몸 풀 때 팬들을 보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조금 경기장에 일찍 오셔서 좋은 경기 관람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특별한 이벤트도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붉은악마’ 응원단과 협의해 킥오프 직전 동쪽 스탠드에서 ‘보고 싶었습니다’라는 카드섹션을 펼친다. 양쪽 골대 뒤쪽은 태극 문양과 대한축구협회 엠블럼이 새겨진다.
사진을 본 손흥민은 “멋있고 아이디어 너무 좋네요. 경기장에서 실제로 보면 더 멋있을 것 같아요. 꼭 이겨서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팬들의 성원에 답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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