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 복잡한 日언론 “호주 못 이기면 복잡한 경우의 수 따져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24 16: 50

일본은 과연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갈 수 있을까.
일본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6시 10분 호주 시드니에서 홈팀 호주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B조는 혼돈의 연속이다. 사우디(승점 19점), 일본(승점 18), 호주(승점 15)가 1-3위로 얽혀 있다. 일본이 호주를 잡으면 자력으로 카타르에 가지만 비기거나 패하면 문제가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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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도 복잡한 경우의 수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골닷컴 일본판’은 24일 “일본이 호주를 직접 이기면 불평없이 자력으로 월드컵에 간다. 마지막 무승부나 패배가 나오면 일본의 월드컵 진출여부는 베트남과 최종전까지도 얽힌다. 베트남에게 패할 경우 호주 대 사우디전의 결과까지 봐야 한다”고 토로했다.
일본으로서는 자력으로 본선에 가는 것이 최상이다. 다만 비기거나 진다면 문제가 커진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이란과 상대하는 한국과는 분위기부터 다른 상황이다.
일본대표팀의 경기는 일본내에서 지상파로 생중계가 되지 않는다. 일본축구협회가 중계독점권을 인터넷기업에 팔았기 때문이다. 일본 언론에서는 “왜 일본 내에서 일본대표팀 경기를 지상파로 볼 수 없는가? 대기업의 횡포”라며 일본축구협회를 비난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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