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가 이상형" 엄태웅 말에 윤혜진 발끈.."짜증나는 소리 하네"('what see TV')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3.24 16: 34

발레무용가 겸 방송인 윤혜진이 이상형이 없다는 남편인 배우 윤태웅에게 발끈했다.
윤혜진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 '질문 주셨던 Q&A!! 솔직히 답변 해 봤습니다~~어여 들어와요^^'란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혜진은 요 몇년 동안 가장 힘이 된 말에 대해 ‘잘하고 있어'를 꼽았다. 그는 "내가 뭔가 열심히 살긴 해도 답은 없다. 잘 해나가는 건가 싶고 무조건 열심히만 사려고 하는데 '혜진아 너 잘하고 있다'란 말이 되게 힘이 된다"라며 갑자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별거 아닌데 확신이 되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우울하거나 다운 됐을 때 푸는 힐링 포인트로는 그냥 그 기분에 자신을 맡긴다고 말했다. 윤혜진은 "한없이 우울하고 다운돼 있으면 그것도 어느 정도 즐긴다. 피한다고 나아지지 않더라. 우울해 있는데 내 스스로한테 '정말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래'란 생각이 들면 정신이 든다"라고 대답했다.
평소 1일 1식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윤혜진은 그것을 자신의 몸매 유지법으로 꼽았다.
그는 "20년간의 습관이다. 음식 먹고 뛰면 배 아픈 것처럼 밥 먹고 발레하면 속이 부대낀다. 그래서 발레 전에 열랑 있는 군것질이나 과일로 속을 달래고 하고 발레 후에 한 끼 푸짐하게 먹는 게 습관이 됐다"라고 전했다. "운동을 계속한다. 발레 바를 매일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1kg만 쪄도 몸이 거북하다는 윤혜진이다.
'인생은 독고다이다'란 주의라는 그는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되게 잘해준다. 하지만 이제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스트레스 관계는 손절이다. 가족만 챙기기도 힘들다. 내 자신과 가족 최고다"라고 말해 공감도 자아냈다. 꿈은 딸 지온이 옆에서 오랫동안 같이 있는 거라고.
전 남자친구과 엄태웅이 비슷한가란 질문에는 "완전 상반됐다 이상형이랑 결혼하는 거 아닌 것 같다"라며 카메라로 촬영 중인 엄태웅에게 "오빠는 어때?"라고 물었다.
이상형이 특별히 없다는 엄태웅은 "잘 맞고 그러면 여보가 이상형이지"라고 차분히 답하자 윤혜진은 "짜증나는 소리하고 있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손이랑 발목 (예쁜) 뭐 이런거 아니야?"라며 자신의 손과 발목 등에 엄태웅이 반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도 근데 손이 예뻐야 돼 오빠가 손이 예쁘거든요"라고 말하며 달달함을 보였다.
/nyc@osen.co.kr
[사진]  '윤혜진의 what see 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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