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래비티가 ‘4세대 루키’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며 성공적인 영역 확장을 이루고 있다. 새로운 콘셉트와 감성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장점은 더욱 확실하게 다지며 4세대 루키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크래비티는 지난 22일 정규앨범 파트2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LIBERTY: IN OUR COSMOS)’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지난 해 8월 발표했던 정규앨범 파트2 이후 7개월만의 컴백이다. 새 앨범을 통해 컴백과 동시에 4세대 루키의 귀환을 알리며 성공적은 행보를 시작한 크래비티다.
크래비티는 이번 앨범으로 한 계단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퍼포먼스 맛집’의 강점을 살렸고, 여기에 기존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과 분위기, 감성을 추가하며 더 다채로워진 크래비티의 모습을 담아냈다. 크래비티만의 성장 서사를 완성하며 더욱 탄탄하게 이들의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앨범에는 미성숙하고 거칠었던 지난날의 터널을 지나 무의식이 이끈 길의 끝에서 비로소 하나가 된 소년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크래비티는 폭발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응축해 이들만의 영역을 한 층 더 넓혔다. 자유의를 갈망하는 이들의 모습을 청량감 있게 표현하면서 봄에 잘 어울리는 새로운 매력의 곡을 완성했다.
이번 타이틀곡 ‘아드레날린(Adrenaline)’은 이런 크래비티의 성장과 폭발적인 에너지, 그리고 청량이라는 새로운 매력이 집중된 곡이다. 비로소 하나가 된 소년들은 자유를 갈망하며 이들만의 세계를 더욱 넓혔다. 특히 멤버 세림과 앨런이 작사에도 참여해 크래비티의 서사를 잘 녹여냈다.

특히 크래비티는 이번에도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해주고 있다. 크래비티는 데뷔곡 ‘브레이크 올 더 룰스(Break all the Rules)’를 비롯해 ‘플레임(Flame)’, ‘마이 터(My Tyrn)’, ‘가스 페달(Gas Pedal)’까지 짜임새 있고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웠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줄곧 이들의 강점이었다.
‘아드레날린’ 역시 청량한 감성이지만 크래비티의 강점인 강렬하고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잘 살린 무대였다.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빈틈 없이 꽉 찬 퍼포먼스가 완성됐다.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선사하며 크래비티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완성해가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크래비티의 이번 앨범에는 강렬한 에너지부터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제압하겠다는 자신감, 오래된 틀을 깨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다양한 곡들로 크래비티만의 스토리텔링을 써내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역량도 담아냈다.
여러 의미에서 이번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는 크래비티의 성공적인 영역 확장을 보여주는 앨범이 됐다. 성장형 4세대 루키 크래비티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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