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크, 성추문→미성년자 음주→번개탄 소동…'설운도 딸'과 '핑크빛' 근황[Oh!쎈 그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3.25 05: 09

연예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때 그 사건, 그 스타.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요? [Oh!쎈 그알] 코너에서는 스타의 ‘사건, 그 이후’에 대해 짚어봅니다.
Mnet '쇼미더머니777' 출연 이후 각종 논란에 휘말렸던 래퍼 디아크가 가수 설운도의 딸 이승아와 핑크빛 열애를 즐기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24일 디아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졸x 잘 만나구 있는데 눈 뜨고 나니까 기사로 헤어짐 당했네... 어이가 없음"이라며 이승아와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디아크와 이승아는 이전부터 꾸준히 럽스타그램을 업로드 해 오면서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럼에도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던 두 사람은 이날 결별설이 제기되자 이를 해명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연변 출신 래퍼 디아크는 Mnet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쇼미더머니777' 탈락 이후 '미투 폭로'에 휘말리면서 성추문에 휩싸였다. 지난 2018년 10월,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자신의 SNS에 디아크와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었으며, 한 차례 성관계를 거부했지만 대화 끝에 관계를 맺었고 그 이후로 디아크의 태도가 바뀌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후 해당 폭로글은 삽시간에 '성폭행 논란'으로 변질됐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추가글을 올리며 "당사자와 진솔한 대화로부터 연인이 된 사실을 인정하게 되면서 성관계를 맺은 것"이라며 "'성폭행', '미투 운동'과 같은 왜곡된 사실을 보고 이는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사자와 저는 서로 사과하고 이 일에 대한 감정을 풀었다"며 "처음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언급한 적이 없고, 왜곡된 기사와 구설수에 서로가 피해를 얻는 것이 부당하다 생각해 글을 쓴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디아크는 "그 여성분의 감정을 외면한 채 제 자신만을 생각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에 대한 잘못이 컸다"며 "그 분과는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으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사과글을 올렸고, 논란은 당사자간의 갈등 해소로 마무리 됐다.
하지만 디아크는 2021년 9월, 미성년자 음주 논란으로 인해 또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만 17세였던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치 술을 마시고 있는것처럼 자신의 앞에 맥주가 든 잔이 놓여있는 장면을 찍어 올렸고, 논란이 되자 게시물 삭제 후 사과글을 게재했다.
디아크는 "지난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은 프로듀서 두 명의 형들과 식사자리에서 형들이 시킨 맥주사진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하며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한 후 사진은 바로 삭제했다. 그저 형들의 세계를 공유하고 싶다라는 생각 뿐이었다. 앞으로 더욱 조심히 행동하고 반성하겠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뿐만아니라 같은해 11월에는 '19세 미만 청취 불가' 스티커가 붙은 CD를 인증했다가 비판이 일자 삭제하기도 했다.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편파 판정 논란을 비판하는 대답을 했다가 악플 등의 이유로 인스타그램을 비활성화했던 그는, 번개탄을 피워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가 자신이라는 루머가 확산되자 계정을 다시 살리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16일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유명 래퍼가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위해 번개탄을 피워 불을 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같은 방에서 자던 B씨가 번개탄에 물을 뿌려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으며,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해당 기사 속 래퍼가 디아크이며, B씨는 설운도의 딸 이승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같은 주장을 인용한 기사가 연이어 올라오자 디아크는 "기사보고 본계 열었다"며 "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아주세요!!"라고 해명했다.
이처럼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던 디아크는 갖은 구설에도 굴하지 않고 연인과의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이승아 역시 "잘 만나고 있다"는 디아크의 글을 인용해 자신의 스토리에 올리는가 하면, 삭제된 것으로 알려진 디아크와의 '럽스타그램'을 인스타그램 하이라이트 기능을 통해 보관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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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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