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웨일즈의 기적?’ 엘 클라시코 1초도 못 뛴 베일의 웨일즈대표팀 합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25 06: 03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가레스 베일(33, 레알 마드리드)이 웨일즈 대표팀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에게 0-4 참패를 당했다. 승점 54점의 바르셀로나는 3위로 올라서며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66점)를 추격했다.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공격수 베일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명단에서 아예 빠진 베일은 단 1초도 뛰지 못했다. 공교롭게 현재 베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참가를 위해 웨일즈 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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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신문에서 ‘이건 웨일즈의 기적’, ‘베일은 더 이상 상처받지 않아요’라는 제목으로 베일의 기량에 의문을 품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베일은 “내 감정이 어떤지 굳이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에게 대항하는 사람들에게 굳이 말하고 싶지 않다. 일상적인 일이다. 난 지난 두 달 간 꾸준히 훈련을 해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베일은 지난 세 달 중 지금이 몸이 가장 좋다. 난 뛸 준비가 됐다.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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