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기대' 이금희 "문소리 옆 男, 내 취향 NO‥알고 보니" ('한번쯤')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3.25 00: 55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이금희가 문소리가 주선하는 소개팅을 기대했던 추억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2TV 예능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는 여행친구로 문소리가 나온 가운데 이금희가 문소리와의 지난 일을 떠올리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들이 찾은 곳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전주였다. 문소리가 나타나기 전, 먼저 한옥숙소를 찾은 이선희와 이금희는 툇마루에 앉아 문소리를 기다렸다. 이선희는 "오늘 여행을 다니며 여배우 취향을 알아내겠다"라고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이금희는 "왔나? 어디에서 소리가 나는데"라며 '아줌마성 스포일러'를 했다. 

이금희가 들은 '소리'의 주인공, 문소리는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마당으로 들어섰고, 이선희와 어색하게 인사했다. 이금희는 "둘이 초면인가?"라 물었고, 둘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문소리는 바로 옆의 이선희를 보며 입을 틀어막고 "어떡해, 이선희야"라고 감탄, 이선희는 "나야말로 이렇게 어렵고 긴장되는 게스트 처음"이라고 화답해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 방송화면
그러더니 문소리는 대뜸 이금희에게 "우리 아버지가 살쪄서 더 예쁘다고 하세요"라고 전했다. 이금희는 "최근에 들었던 말중에 제일 좋아"라며 기뻐했다. 이선희가 이 상황을 바라보고 있자 이금희는 "내가 결혼식 사회를 봐서 아버님이랑도 알거든"이라고 설명했다. 이선희는 "사회, 최고지"라며 인정했다.
문소리는 "제가 갑자기 남자를 데리고 와서 놀라셨죠?"라고 당시를 회상, 이금희는 "많이 놀랐다"며 "별 말 없이 남자를 데리고 왔길래 '아, 나를 소개팅 해주려나 보다. 근데 내 취향은 아닌데'"라고 장준환의 첫인상을 밝혀 폭소케 했다. 문소리는 "언니 덕분에 추억이 많아요"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방송 말미, 문소리는 이선희, 이금희와 함께 노천 족욕카페를 찾았다. 이곳에서 이선희는 "영화감독이랑 사는 게 힘들어, 영화 감독 하는 게 힘들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문소리는 우는 목소리로 "행, 행복해요"라며 "저는 영화감독하고 살면서 왜 영화감독까지 했을까요?"라고 자문해 웃음을 안겼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한 번쯤 멈출 수밖에'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