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하우스’에서 천하의 한가인이 성형고민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다행히 남편인 연정훈이 성형을 반대했다고해 팬들을 안심하게 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써클하우스’에서 ‘떡상에 집착하고 좋아요에 중독된 우리들’이란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이날 MZ시대의 주식투자부터 투자만큼이나 중독성 강한SNS에 대해 언급, 본격적으로 오늘의 써클러를 소개, 주식 잡착부터 빨간색 집착, 아이돌 집착부터 1억으로 전신을 새로 고친, 성형만 30번인 외모 집착까지 다양했다.
그 중에서도 전신 성형을 30번했다는 27살 완성형 미인 ‘거울이’란 닉네임의 사연자가 출연했다.사연자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었다”며 아직도 더 성형을 하고 싶은지 묻자 “도대체 언제 어떻게 멈춰야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전했다. 사연자는 얼굴 볼 때마다 성형 충동을 느낀다고.

성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모습이었다. 30회면 수술비를 묻자 대략 1억정도라는 말에 모두 깜짝 놀랐다. 이어 성형 연대기 그래프를 공개, 2015년 시작해 2019년 8회 2020년만 12회라는 기록을 세웠고, 한가인은 리액션이 고장난 듯 충격받은 모습. 입을 다물지 못 했다.
특히 그는 “성형외과에서 한가인 코 사진을 가져갔다”며 “지금 보니 실물이 너무 예뻐, 역시 이루어질 수 없는거구나 현실타격이 왔다”며 한가인의 실물에 감탄했다.
전신 지방흡입은 왜 했는지 묻자 그는 “외형에 집착해 살았던 때 어릴 때 별명이 조폭마누라, 폭력적인게 아니라 또래에 비해 큰 체격때문”이라며 “사춘기때 폭식증으로 체중이 늘었고, 남자애들이 형님같고 남자라고 해 상처를 받았다”며 그때부터 외모 강박이 심해지고 음식으로 풀었다고 했다. 먹고 숨어서 울고 다시 토하고를 악순환 반복했다고. 사연자는 “다이어트가 의지로 안 돼 지방흡입까지 하게 됐다”며 아픈 과거를 꺼냈다.

이 가운데 노홍철은 각자 본인 얼굴에 만족하는지 물었다. 그 중에서도 한가인이 만족하지 않는다고 하자 모두 망언이라며 원성을 높였다. 어디가 마음에 안 드는지 묻자 한가인은 “아무리 밥을 많이 먹어도 얼굴에 살이 안 찐다얼굴살 지방을 넣고 싶고, 할 수 있다면 돌려깎기를 한 번 하고 싶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편(연정훈)에게 수술얘기하니 극구반대해, 절대 안 된다고 했다”며 수술을 하지 않게 된 이유를 전했다.노홍철은 “자라면서 예쁘다는 말을 수없이 많이 들었을 것 아니냐?"며 의아해하자 한가인은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한다는 게 아닌만족을 하는지 물었지 않나,, 그 누구도 자기 얼굴에 만족할 수 없다”며 천하의 한가인도 자신의 얼굴의 불만인 모습.
사연자와 한가인을 본 오은영은 ‘신체 이형장애’를 언급하며 “본인이 날씬한데도 왜곡된 자신을 몰두하는 것, 내 자신 자아상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중요하다”면서 “아이가 성장과정 중 부모는 아이의 외모, 체중, 키에 절대 언급을 금지해야한다,칭찬도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 대신 아이들에겐 성실함과 열정, 노력, 다른이를 배려할 때 따뜻한 마음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줘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은영은 사연자에게 본인 얼굴의 만족도를 묻자 그는 ‘6점’이라고 했다. 하루 종일 거울을 보는지 묻자 그는“영상 찍을 때마다 비춰지는 얼굴, 자기혐오가 생긴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현실적 조언을 듣던 한가인도 사연자에게 “지금 너무 예뻐 거울 조금만 덜 보면 좋을 것 같다”면서“난 거울을 진짜 안 봐, 거울을 자꾸 보기시작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SBS 예능 ‘써클하우스’는 신년특집 10부작으로 '대국민 상담 프로젝트’다.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의 청춘들을 위한 특별한 써클을 제안한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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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써클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