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호드리고, 가공 굼벵이까지…브라질 열정남 "K푸드 사랑"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3.25 08: 35

호드리고가 한국 음식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드러냈다. 
24일에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에서는 한국과 브라질 양국의 농산물 식품 교류를 담당하고 있는 브라질 대사관 농무 담당관 호드리고의 일상이 공개됐다. 
호드리고는 "라면, 아이스크림, 사탕 등 한국음식이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이에 알베르토는 "메론 들어간 아이스크림이 인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호드리고는 "나도 브라질에서 학생일 때 많이 먹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호드리고는 브라질에 있는 상사와 화상회의를 하며 능숙하게 업무를 진행했다. 호드리고는 "상사님 오실 날만 기다리고 있다"라고 센스 있는 멘트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호드리고는 "지금 한국에 와 계시다. 내가 공항에 픽업도 갔다. 좋아하셨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오후에는 브라질에서 온 외교관 네이롤을 만나 출장에 나섰다. 
호드리고는 네이롤에게 "한국에서 본 제품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게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네이롤은 한국의 딸기를 언급했다. 호드리고는 "한국의 딸기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딸기는 다양한 품종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 호드리고는 "브라질에서도 딸기를 키운다. 근데 한국 딸기는 품종에 따라 맛이 다양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호드리고와 네이롤이 향한 곳은 굼벵이 농장이었다. 호드리고는 굼벵이 농장에 관심을 가지며 "마리수는 얼마나 되나"라고 물었다. 이에 농장 주인은 "백만마리 정도 있고 2명이서 관리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호드리고는 사소한 질문부터 실질적인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호드리고는 즉석에서 굼벵이를 먹어보겠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MC도경완은 "원래 생소한 식재료를 보면 먹어보나"라고 물었다. 이에 호드리고는 "식용곤충에 관심이 많아서 먹어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호드리고는 굼벵이를 이용한 가공식품을 시식했고 호드리고는 "굼벵이를 만졌을 때와 맛볼 때 행복했다. 미래의 고단백 식품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호드리고는 외교관 친구들인 포르투갈에서 온 주아나, 아일랜드 외교관 키아라와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은 한국의 식당에서 연잎밥 정식을 즐겼다. 호드리고는 외교관 친구들에게 연잎밥부터 연근, 취나물 등 다양한 반찬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호드리고는 파래를 맛 보고 "바다 맛이 난다"라고 설명했다. 키아라는 파래를 맛 보고 순간 표정이 굳었으나 "먹는 순간 제주도에 온 느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키아라는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며 오징어 젓갈과 다양한 음식에 도전했다. 
주아나는 "나도 3년 정도 있으니까 정말 매운 음식이 아니고서는 잘 먹는 것 같다. 적응을 하는 게 신기하다"라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음식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호드리고는 "한국의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방식도 배우고 싶다"라며 한국살이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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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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