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발목 잡힌 사우디, 일본에 B조 선두마저 내줬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25 03: 33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에 조 선두마저 내줬다.
중국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츠 샤르자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9차전’에서 후반 37분 터진 동점 페널티킥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호주를 2-0으로 꺾은 일본(7승2패, 승점 21점)이 B조 선두를 유지했고, 사우디(6승2무1패, 승점 20점)가 뒤를 이어 월드컵 본선에 간다. 일본에 패한 호주(4승3무2패, 승점 15점)는 본선 직행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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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3승2무4패, 승점 11점), 중국(1승3무5패, 승점 6점), 베트남(1승8패, 승점 3점)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사우디는 전반 46분 살레 알 쉐리가 선제골을 넣을 때만 해도 승리를 확신했다. 하지만 공은 둥글었다. 중국은 후반 38분 주첸지에가 천금 같은 동점 페널티킥을 넣어 승부를 되돌렸다.
결국 사우디는 조 선두마저 일본에 내주며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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