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30, 토트넘)의 이란전 득점을 축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손흥민의 선제골과 김영권의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7승 2무, 승점 23점)은 이란(7승1무1패, 승점 22)을 밀어내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결승골은 손흥민이 쐈다. 전반 46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A매치 31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김영권의 추가골까지 나온 한국이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두 차례 득점찬스가 더 있었지만 아쉽게 골맛을 보지 못했다.
경기 후 토트넘 공식SNS도 “우리 7번이 또 해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을 위해 엄청난 골을 넣었다”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21일 웨스트햄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절정의 감각으로 귀국했다. 그는 대표팀에서도 11년 만에 이란을 물리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