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도 감탄 “손흥민 압도적인 존재감, 이란수비도 막을 수 없었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25 07: 48

이란을 무너뜨린 손흥민(30, 토트넘)의 대활약에 다른 아시아 국가도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손흥민의 선제골과 김영권의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7승 2무, 승점 23점)은 이란(7승1무1패, 승점 22)을 밀어내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결승골은 손흥민이 쐈다. 전반 46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A매치 31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김영권의 추가골까지 나온 한국이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두 차례 득점찬스가 더 있었지만 아쉽게 골맛을 보지 못했다.
경기 후 베트남언론에서도 손흥민의 골과 한국의 승리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징뉴스’는 “6만 4천석이 매진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은 팬들에게 화려한 플레이를 선사했다. 한국은 휘슬이 불린 뒤 경기를 지배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중거리포로 경기장을 터트렸다. 이란 수비는 손흥민의 압도적 존재감을 차단하지 못했다”고 묘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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