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33, 레알 마드리드)이 멀티골을 폭발시켜 웨일스를 구했다.
웨일스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베일의 멀티골이 터져 오스트리아를 2-1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단 1초도 뛰지 못해 논란의 중심에 선 베일이었다. 웨일스 언론조차 “베일이 대표팀에 승선한 것은 기적”이라며 그의 기량을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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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베일은 전반 25분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베일은 후반 6분 벤 데이비스의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하며 포효했다.
웨일스는 후반 19분 한 골을 실점했지만 베일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조롱의 대상인 베일이었지만 적어도 대표팀에서는 영웅임을 확인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