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옛 사진을 보고 생각에 잠겼다.
오정연은 25일 개인 SNS에 "작업할 일이 있어 간만에 컴터를 켰다가 왠지 생경해보이는 사진들을 발견. 언젠가부터 이런 고전적인(?) 구도와 포즈의 사진들은 왜이리 어색하게 느껴지는지...꼭 안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말이다"란 글을 올렸다.
이어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나조차 신기할 정도로 아드레날린 뿜뿜, 활동력이 자체 MAX였던 2019년-늦가을에 홀로 여행했던 프라하는 춥고 쌀쌀했다.."라면서 "이런 사진들조차 없었다면 썩 좋지만은 않은 여행이었다는 막연한 기억만 남았을 텐데, 신기하게도 사진을 보니 당시 틈틈이 느꼈던 좋은 생각과 감정들이 툭툭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네.. 그것도 또렷이! 사진이 지닌 힘인가 보다"라고 적었다.
"#새벽 #의식의흐름 #그래서 #사진많이찍어야하나 # #그만자자"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프라하의 아름다운 배경에서 포즈를 취한 오정연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국적인 풍경과 오정연의 미모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한편 오정연은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에 출연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축구에 진심인 여자 스타들이 레전드 태극전사들의 지도 아래 펼치는 축구 소모임 대결을 그린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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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정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