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9, 토트넘)이 '구단 레전드' 은퇴 소식을 듣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케인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커리어를 시작할 때 고마운 조언을 해줬던 정상급 공격수 저메인 데포(39, 선덜랜드)의 행복한 은퇴를 빈다"고 전했다.
앞서 같은날 과거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몸담았던 공격수 데포는 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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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때 웨스트햄에서 프로에 입문한 데포는 2004년부터 4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139경기에 나서 43골을 터트렸다. 이후 2008년 때 잠깐 포츠머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가 1년 만에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 2014년까지 뛰었다. 이후 선덜랜드, 본머스, 레인저스를 거쳐 2022년부터 다시 선덜랜드에서 뛰고 있다.
데포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순위 9위(162골)에 랭크돼 있다. 더불어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13년간 활약했다. 57경기에 나서 20골을 폭발했다.
그는 2004년 토트넘 올해의 선수, 2015-2016시즌 선덜랜드 올해의 선수 영광을 안기도 했다.
데포는 "22년의 축구 선수 경력을 뒤로하고 은퇴를 결정했다"면서 "가까운 사람들과 충분히 논의했고, 힘들게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물러나야 할 때"라면서 "그동안 나는 축구를 통해 놀라운 여행을 했고,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이젠 다음 출발 전 가족,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저메인 데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5/202203250758774336_623cfa1a6518e.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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