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중원 핵심' 브루노 페르난데스(29)의 재계약 임박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4일(현지시간) “페르난데스가 맨유와 5년 재계약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2025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2019-2020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로 넘어온 ‘중원 자원’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1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뒤 구단에 남을지 확신이 없었다.
![[사진] 브루노 페르난데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5/202203250911776377_623d0a67958f6.jpg)
랄프 랑닉 체제로 돌아선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령탑이 교체에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
올 시즌을 끝으로 랑닉은 맨유 지휘봉을 내려놓고 구단 디렉터로 일할 예정이다. 차기 감독 자리엔 아약스의 에릭 텐 하그가 유력하다.
‘더 선’은 “맨유는 첸 하그 감독을 영입하고 다시 우승 도전에 나선다. 재구축의 틀을 잡고 있으며 이 점으로 페르난데스를 설득했다”고 말했다.
주급 인상은 당연하다.
페르난데스는 재계약을 통해 기존 주급 12만파운드에서 24만파운드(한화 약 3억 8천만원)로 몸값을 올리게 됐다. 맨유 3년차인 페르난데스는 모든 대회 통 틀어 117경기 출장, 49골을 터트리며 제 몫 이상을 해주고 있다. 창조적인 득점으로 맨유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달 2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선 잉글랜드 구단 소속 선수로서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6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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