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반란이었다. 지원이 사실상 없는 아마 팀 노네임이 쟁쟁한 프로팀들을 제치고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1 위클리 서바이벌 4주 1위를 차지했다.
노네임은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1 위클리 서바이벌 4주 2일차 경기서 총 113점(57킬)을 획득하면서 1위로 위클리 파이널에 합류했다. 2위는 마루 게이밍(90점, 52킬), 3위는 젠지(77점, 50킬)가 뒤를 이었다.
1일차서 2치킨 53점(26킬)으로 중간 선두에 올랐던 노네임의 반등 행보는 2일차에서도 계속됐다. 에란겔서 열린 2일차 경기서 노네임은 세 번째 매치였던 매치8서 젠지를 따돌리고 이번 4주차 세 번째 치킨을 움켜쥐었고,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10도 치킨 사냥에 성공했다.

경기 후 디스코드 인터뷰에 나선 '범퍼' 김지훈은 "서클이 좋아서 점수를 잘 먹었다. 토요일 경기 잘 준비해서 잘해보겠다"고 다부진 각오로 서바이벌 4주차를 1위로 마감한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창고판에서 오피지지와 교전한 순간 그대로 밀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며 더 완벽한 경기력에 대한 열망까지 드러냈다.
반등의 원동력을 묻자 김지훈은 "마지막 주차 다같이 파이팅해서 잘 마무리해서 분위기 살린게 포인트"라고 답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최대한 보여줄 거는 다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