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선수를 이끌 레전드 감독 김인식이 남다른 출사표를 던졌다.
김인식 감독은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빽 투 더 그라운드’ 제작발표회에서 “최종 목표는 일본 레전드들과 시합이다”라며 “그래서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하다보니까 팀이 나아진다. 현역 때처럼 기량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나이가 제일 많은 양준혁이나 김태균도 점점 잘해진다. 니퍼트도 전성기 때처럼 공을 던지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 수준이 된다. 윤석민도 어깨가 좋아졌다”라고 예고했다.
송진우 코치는 추가적인 선수 영입을 예고했다. 송 코치는 “투수가 니퍼트와 윤석민 밖에 없다. 예능이지만 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 상대방과 선수 구성을 맞춰서 보는 분들이 경기를 통해서 흥미를 가질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찬원 역시 야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이찬원은 “야구는 한 편의 드라마다. 극적인 경기가 많다. 9회말 2아웃에도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른다. 준비한 것이 없다. 제가 알고 있는 그대로다. 이미 다 알고 있다. 프로선수들도 모를 수있는 보크 규정도 알고 있다. 제가 준비라고 하면 규정집을 다시 확인한 정도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빽 투 더 그라운드’는 오는 29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