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마라톤, 4월 9일 하프-10km-5km 코스 개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3.25 17: 18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취소됐던 사이판 마라톤 대회가 올해 개최된다.
마리아나관광청은 2022 사이판 마라톤 대회가 오는 4월 9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며 하프, 10km, 5km 코스 총 3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최근 사이판 마라톤 대회 참가신청 링크가 개설됐으며, 4월 1일까지 참가비용 미화 55달러(약 6만 7000원)를 내면 신청이 가능하다. 2022 사이판 마라톤대회의 모든 참가자들은 행사 티셔츠와 코스 완주 증명서가 제공되고(이메일로 발송), 대회 당일 오후 5시 열리는 시상식 자리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사진]마리아나관광청

마리아나 관광청장 프리실라 이아코포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사이판의 에너지를 선보이는 마라톤 대회 개최를 위해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러너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올해의 개최가 북마리아나 육상경기협회와 마라톤 러너들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음을 강조했다.
사이판 마라톤 대회는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도로, 비치로드를 따라 달리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대표적이다. 모든 코스를 가라판 시내의 마이크로 비치와 그 바로 옆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에서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행사 전날인 4월 8일 오후 5시~6시 30분 사이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 내 원형극장에서 마라톤 패킷을 수령할 수 있다. 하프 마라톤 코스는 4월 9일 오전 5시 45분부터, 10km 코스는 오전 6시부터, 5km 코스는 오전 6시 10분부터 시작된다. 
이번 사이판 마라톤에서 아쉽게 제외된 42km 풀코스 마라톤은 2020년까지 15년 연속으로 개최됐다. 하프 마라톤 대회는 올해로 40주년, 10km 코스 대회는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한다. 2022 마라톤 대회 개최를 알린 마리아나 관광청은 전 세계 참가자들의 안전한 완주를 위해 힘쓸 것을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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