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코드쿤스트, 여사친 자취방 방문 반대 "없던 사랑도 생겨"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3.25 19: 50

 ‘나 혼자 산다’ 이은지가 남녀 사이 최고의 난제로 꼽히는 ‘여사친-남사친’ 논쟁에 불을 붙였다. ‘여사친’의 자취방 가구 배치를 도와줄 수 있냐는 물음에 코드 쿤스트는 “절대 안된다. 저녁이면 없던 사랑도 생긴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고, 전현무와 키가 반대 입장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 폭소를 안겼다.
오늘(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측은 네이버TV를 통해 이은지의 ‘남사친’ 방문 현장과 송민호와 기안84의 첫 나들이 현장을 선공개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은지의 가구 배치를 도와주러 온 개그맨 김해준의 모습이 담겼다. 김해준은 도착하자마자 입구를 틀어막은 짐들을 바라보며 “가구 배치한다더니 이사 가는 것 아니냐”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부캐 콘텐츠를 통해 비즈니스 연애를 펼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터. 박나래는 “두 분 사이를 응원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반가워했다.

'나 혼자 산다' 제공

이은지의 ‘남사친’의 등장에 무지개 스튜디오는 후끈 달아올랐고, 박나래가 “여자친구가 있으면 ‘여사친’ 집에 가구 배치 도와주는 것 안되냐”며 묻자 무지개 스튜디오가 난장판으로 변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은지는 “많이 친하면 괜찮다”며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코드 쿤스트가 결사 반대에 나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된다. 어스름 저녁이면 없던 사랑도 생긴다”고 주장했다.
이에 샤이니 키가 “없던 사랑이 생기는 것 자체가 ‘여사친’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일침을 놓았고, 코드 쿤스트는 “여자친구가 없다면 뭘 해도 다 괜찮다”며 덧붙였다. 기안84는 “마음이 없는데 왜 도와주러 오냐, 걔도 마음이 있는 거다”라며 “남녀 사이엔 우정이 없다”고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 갔다.
반대파였던 키와 전현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나래 누나랑 반신욕도 할 수 있다”, “나는 등도 밀어줄 수 있다”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사랑의 발전은 어디서 터질 지 모른다”며 끝까지 입장을 고수했고, 불타는 무지개 회원들의 논쟁에 이은지는 “그냥 제가 가구를 옮기지 말 걸 그랬나 봐요”라며 질색해 웃음을 유발했다.
다시 이은지와 김해준의 가구 배치가 등장, 김해준은 “간단하게 소파만 톡톡 놓으면 된다고 하지 않으셨어요?”라며 ‘박스 산맥’ 등장에 은은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이사 선물로 보내줬던 선인장이 바짝 마른 채로 발견됐고, 코드 쿤스트는 “선인장은 찢지 않는 이상 안 죽는다”라며 놀라워했다. 두 사람의 끊이질 않는 투닥투닥 케미는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포천 캠핑을 위해 기안84를 픽업하러 온 송민호의 모습이 담겼다. 유례없이 스윗한 기안84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반말을 하는데 공손한 느낌”, “극존칭 같다”며 감탄했다. 숨막히는 어색함이 흐르고 기안84가 “혹시 너랑 어색할까 봐 할 말 적어왔어”라며 주섬주섬 준비한 질문 리스트를 꺼내 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기안84는 사전 질문지에 의존해 ‘민호 알아가기’에 나섰고, 대화의 흐름과는 관계 없이 꿋꿋이 질문만 퍼붓는 급 진행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송민호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노력하고 있다는 게 보여서 너무 좋고 감사했다”며 진심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준비한 질문이 동나며 식은땀을 흘리는 기안84가 포착, 과연 두 사람이 끈끈한 우정을 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은지와 김해준의 봄맞이 집단장과 송민호와 기안84의 ‘힐링 캠프’는 오늘(25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