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OK금융그룹전 승점 3 추가, 정규리그 1위 확정…챔프전 직행 [안산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3.25 20: 42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5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6라운드, 시즌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6-24) 승리를 거뒀다. 임동혁이 23득점, 정지석이 18득점, 곽승석이 10득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 중후반까지는 팽팽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공격은 날카롭고, 블로킹 벽은 단단했다. 임동혁이 6득점(공격 성공률 45.45%), 정지석이 5득점(공격 성공률 66.67%), 곽승석이 4득점(공격 성공률 42.86%) 활약을 펼쳤다.

25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대한항공 곽승석이 서브에이스에 환호하고 있다. 2022.03.25 / sunday@osen.co.kr

OK금융그룹에서는 박승수와 조재성이 각 4점씩 올리고 최홍석이 3점을 뽑았지만, 상대의 블로킹 벽을 쉽게 허물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블로킹으로만 4점, 서브로 2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는 임동혁이 더 펄펄 날았다. 임동혁은 10득점에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정지석이 5득점에 공격 성공률 71.43%, 김규민과 곽승석이 각 2점씩 보탰다.
2세트에서 대한항공의 공격 성공률은 무려 76%였다. 공격 효율은 68%. OK금융그룹에서는 조재성이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3세트에서는 OK금융그룹의 반격에 애를 먹었지만 22-23에서 정지석의 공격 성공, 또 그의 블로킹으로 24-23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는 다시 24-24로 듀스 접전 끝에 다시 한번 정지석의 블로킹, 또 그의 공격 성공으로 경기가 끝났다.
대한항공은 OK금융그룹 상대로 셧아웃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을 추가,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23승 12패, 승점 68로 2위 KB손해보험(34경기 19승 15패, 승점 62)의 추격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를 조기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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