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3’ 제시, 모두 속인 완벽한 스파이..멤버들 전원 오답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3.25 22: 42

 제시가 완벽하게 스파이로 모두를 속였다. 멤버들은 제시의 활약에 가짜 식당을 맞추지 못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식스센스3’에서 스파이 제시가 모두를 속였다.
유재석과 이미주는 화기애애하게 오프닝 토크를 남겼다. 유재석은 “집에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미주는 “이제 (나경은과) 화해를 한 것이냐”라고 농담을 했다. 유재석은 “저는 나경은과 싸우지 않는다. 주로 혼난다. 싸운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식스센스3' 방송화면

남윤수와 김혜윤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초면으로 어색하게 인사를 나눴다. 남윤수는 드라마 ‘빌린 몸’ 촬영 중이고, 김혜윤은 영화 ‘불도저를 탄 소녀’에 출연했다. 유재석은 “김혜윤이 예능에서 잘하기로 유명하다. 남윤수 역시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랑은 해본 적이 없어서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주제는 ‘눈 돌아가는 식당’이었다. 첫 번째 식당은 60첩 반상을 주는 횟집이었다. 멤버들은 60첩 반상이 가짜라고 예상했다. 두 번째 식당은 레일을 따라 돌아가는 회전 고깃집이었다. 마지막 식당은 럭셔리 디저트 카페였다. 제시는 한국어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미주와 유재석에게 설명을 해달라고 했다.
이미주는 계속해서 윤수의 곁으로 다가갔다. 윤수는 “인연이 될 수도 있다”라며 “이번 생은 아니다”라고 농담을 했다. 유재석은 “아주 마음에 든다. 입담이 된다”라고 칭찬했다.
이상엽과 남윤수가 팀장이 됐다. 남윤수는 이미주를 팀원으로 선택했다. 이상엽은 제시를 골랐다. 남윤수는 이미주와 오나라가 팀이 됐다. 이상엽은 김혜윤과 유재석을 팀원으로 골랐다.
오나라와 제시는 게스트들에게 먼저 DM을 받는다고 했다. 이미주는 “어떻게 DM이 오냐”라며 “저는 안온다. 제가 너무 완벽해서 부담스럽다. 저한테 연락을 잘 못하는 것이다”라고 농담을 했다.
'식스센스3' 방송화면
마침내 차를 타고 첫 번째 식당이 있는 횟집 골목으로 향했다. 연안부두 근처에 있는 횟집 골목에는 60첩 반상을 주는 식당이 연이어 있었다. 오나라는 “간판들이 다 새것이다”라고 의심했다.남윤수 역시도 생활 먼지 없이 깔끔해서 가짜라고 생각했다. 유재석은 가짜 집 전용 벽지라는 것을 발견했다. 김혜윤은 허당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다. 김혜윤은 “횟집인데 앞치마가 너무 깨끗하고 냄새가 빤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60첩 반상집 식당의 사장님이 등장했다. 60첩 반상 사장님은 “테이블 다섯개로 시작했다”라며 “메인 메뉴는 제철 회다. 랍스터, 삼계탕, 불고기, 간장 게장, 불고기 등 셀 수 없다. 4인 기준 17만원부터 25만원까지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장님은 “회를 못드시는 분들이 있어서 삼계탕, 불고기 같은 메뉴를 준비했다. 아이들도 있고 다 같이 먹으면 좋겠다”라고 해명했다.
멤버들은 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미주는 “술을 마시면 나는 정말 귀여워진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술을 한 잔도 하지 못한다. 제가 술잔을 입에 대니까 부리로 쪼는 것 같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오나라 역시 술을 못 마신다고 고백했다. 이상엽은 오나라와 술을 마셔 본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오나라는 발끈했다.
마침내 60첩 반상이 준비됐다. 사장님은 이렇게 팔아도 남느냐는 질문에 “많이 팔면 남는다”라고 답했다. 멤버들은 입맛에 맞는 음식을 골라서 먹기 시작했다. 이상엽은 “왜 여기에 김치가 없을까”라며 “랍스터를 해체해주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힌트를 걸고 웃지마 대토론이 벌어졌다. 토론을 하다가 웃으면 제작진이 물총을 쏘고, 물을 적게 맡은 팀이 승리했다. 첫 주제는 말 없이 스킨십만 하는 사랑과 말을 하고 스킨십을 안하고 말만 사랑이었다.  제시는 토론과 시작과 함께 폭탄 발언을 이어갔다. 제시는 “저는 몸으로 안하고 입으로 한다”라고 말했다. 
'식스센스3' 방송화면
다음 주제는 일년에 두 번 샤워하는 남윤수와 하루에 두 번 씻는 유재석 중 남자친구로 누가 더 좋은지 대결이었다. 제시는 “유재석은 그래도 돈을 잘 번다”라며 “국민 MC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상처 받고 또 다시 주제를 바꿨다.
또 다른 주제는 애정 표현을 하는 사람과 애정 표현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대결 결과 남윤수 팀이 덜 웃어서 승리했다. 힌트는 방송에 출연한 사장님의 영상이었다.
이상엽을 포함해 멤버들은 첫 번째 집이 가짜라고 강력하게 의심했다. 이상엽은 “반찬 개수를 세어봤는데, 60개가 넘는다. 70개였다”라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가짜 티가 너무 많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식당은 회전 고깃집이었다. 1인 1인덕션에 회전 레일과 다양한 술 등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유재석은 냄새로 열심히 추리에 나섰다. 하지만 손 소독제 냄새였다.
회전 고깃집 대표가 등장했다. 고깃집 대표는 “회전 초밥 레일 위에 고기를 올려놓으면 어떨까 싶어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마침내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됐다. 신선한 고기가 레일 위를 돌고 있었다. 이미주는 남윤수 옆에서 행복하게 식사를 했다. 이미주와 남윤수는 고기에 맛에 반해서 진짜라고 여겼다. 제시는 “성질이 차분해야 한다. 나랑 안맞는다”라고 버럭했다.
유재석은 등심이 들어간 소고기 라면을 주문했다. 유재석은 라면의 맛에 흠뻑 빠졌다. 하지만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추리는 계속 이어졌다. 이상엽은 “고기를 굽고 나니까 레일 위에 기름이 튄다. 계속 닦는게 비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식스센스3' 방송화면
힌트를 얻기 위한 게임은 레일 초성 게임이었다. 이상엽 팀의 김혜윤은 제시의 ‘눈누난나’를 맞추지 못했다. 이상엽은 ‘라디오 다리’를 맞추지 못해 퇴출 당했다. 세번째 문제도 맞추지 못하고 마지막 문제에서 제시와 유재석이 반칙을 했지만 끝까지 정답을 맞추지 못했다. 남윤수 팀 역시 한 문제도 못맞췄다. 결국 가위바위보로 윤수팀이 승리해서 힌트를 얻었다. 다음 힌트는 사장님의 바디 프로필 사진이었다.
마지막 장소는 회전 고깃집 근처 3층 건물이었다. 디저트 카페에는 디테일까지 완벽한 명품백 케이크가 있었다. 제시와 오나라와 이미주는 인기 브랜드 가방이 올라가 있는 미니어처 케이크에 반했다. 오나라는 “이런 브랜드를 마음대로 써도 되는지”를 의심했다. 이미주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유재석을 스파이라고 의심했다. 이미주는 “이 멘트 하나하나 PD님이 시킨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저트 카페의 사장님이 등장했다. 디저트 카페 사장님은 “일반적인 생크림 케이크 위에 슈가 크래프트로 만든 미니백이 올라간다. 전부 다 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처음에는 남자 사람 친구가 부탁을 해서 만들었다. 그게 반응이 좋았다. 가격은 15만원에서 18만원 정도로 팔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사장님은 라이선스 문제에 대해 “변호사와 변리사에게 법률 자문으 ㄹ 구했다. 판매하는 케이크가 출처를 혼동할 이유가 없고, 오마주에 해당한다고 해서 하게 됐다”라고 명쾌하게 해명했다.
시그니처 디저트인 미니어처 명품백 조각 케이크가 등장했다. 오나라와 남윤수와 김혜윤은 아낌없이 들어간 속재료의 맛에 반했다. 사장님은 명품백과 닮아있는 가방 케이크를 준비했다. 먹기엔 아까운 케이크를 유재석이 잘랐다. 자른 케이크를 멤버들은 맛있게 나눠 먹었다.
마침내 최종 결정 시간이 찾아왔다. 윤수 팀은 1번 60첩 반상 횟집을 가짜로 선택했으며 스파이로 오나라를 골랐다. 상엽팀도 가짜 식당은 1번 이었으며, 스파이로 유재석을 지목했다. 하지만 반전은 있었다. 가짜는 명품백 디저트 카페였다. 당장이라도 영업이 가능이 가능한 카페로 완벽하게 만들었다. 수도는 물론 포스기와 엘리베이터 속 간판까지도 가짜였다. 카페 사장님의 정체는 모조폼을 골라내고 자식 재산권 관련 사업을 하는 일을 했다. 케이크 장인과 슈가크래프트 장인 역시 따로 있었다. 가짜 카페 사장도 2주 전부터 열심히 준비했다.
모두를 속인 스파이는 제시였다. 스파이로 지목 당한 유재석과 오나라는 억울해 했다. 유재석은 “우리는 너를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제시는 뜬금없는 발언으로 혼란을 주고 연기를 하면서 가짜를 진짜 처럼 몰아갔다. 제시는 행운볼 3개를 손에 넣었다.
남윤수와 김헤윤은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김혜윤은 “정말 재미있었다. 오늘 제3자 입장에서 넓게 보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남윤수는 “평상시에 사람들을 잘 안믿는데 더욱더 못믿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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