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박용우 "'섹시함' 인생 모토, 운동 평생 할 것" [인터뷰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3.26 07: 07

'트레이서'에서 열연한 배우 박용우가 캐릭터 변화와 더불어 섹시한 매력을 자부했다.
박용우는 24일 국내 취재진과 온라인 화상으로 만나 웨이브,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 연출 이승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트레이서'는 "나쁜 돈 쫓는 국가공인 전문가가 온다"라는 주제 아래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에서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박용우는 극 중 국세청 조세 5국의 과장 오영으로 열연했다. 

[사진=프레인TPC 제공] 배우 박용우.

오영은 극 초반 '일 안 하는 게 일'인 만년 과장이었으나 황동주(임시완 분)를 통해 각성하고 조세 5국 국장으로 도약하는 인물이다. 만년 과장이었을 당시 오영은 셔츠 단추도 제대로 안 잠근 채 단벌신사처럼 다니는 인물. 모든 일에 열정이 없어 옷차림조차 의욕을 찾을 수 없어 보였으나 국장으로 승진한 이후 매회 깔끔하다 못해 때로는 화려한 옷차림을 보여준다. 특히 박용우의 슈트핏이 캐릭터의 외적 변화를 더욱 극대화했다. 
이와 관련 박용우는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변화에 대해서 감독님과 상의를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처음에는 눈빛의 변화 정도로 출발을 해서 나중에는 감독님이 제안한 소품의 변화까지 여러 가지 변화가 많이 생겼다. 처음에는 감정이나 눈빛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나중에는 수염을 깎으면 어떻겠냐고 하셨다. 머리 스타일은 거기에 맞춰서 어떻게 변하면 좋을지, 거기에 맞춰서 의상은 어떻게 변하면 좋을지 여러 가지 변화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그는 "제 인생 모토 중 하나가 섹시함"이라고 강조하며 "예전엔 내면적 섹시함만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외적인 것과 내적인 건 떨어질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저는 평생 운동을 할 거다. 좋더라. 운동을 꾸준히 하니까 현장에서도 지치지 않고 컨디션도 굉장히 다르다. 마인드도 건강해지고"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넓은 어깨는 슈트핏의 필수다. 중요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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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레인TP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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