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이 남편 주상욱과의 연애 이야기를 꺼냈다.
25일에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새로운 뉴 편셰프로 차예련이 등장했다.
차예련은 주상욱과의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이날 공개된 키스신을 보며 차예련은 "처음 만나고 찍었던 첫 장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드라마에서 키스와 실제 사귀어서 키스가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차예련은 "에이 완전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에 예비신랑 MC붐은 얼굴이 빨개지면서 부끄러워하며 "배우분들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차예련과 주상욱의 카톡 대화창이 공개됐다. 주상욱은 차예련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잔뜩 이모티콘을 보냈다. 차예련은 "연애할 때부터 표현을 많이 해줬다. 다른 사람들 얘기 들으니까 그러기 쉽지 않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차예련은 주상욱이 좋아하는 낙지볶음을 만들겠다고 이야기했다. 차예련은 "낙지를 손질해달라. 후딱 만들어서 도시락을 싸주겠다"라고 말했다. 차예련은 "촬영장에서 도시락을 사 먹으니까 촬영장 가서도 집밥을 먹을 수 있게 준비했다. 동료분들도 같이 먹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예련은 낙지 15마리를 준비했다. 차예련은 "미안하다. 요리는 맛있게 해줄테니까 손질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예련은 주상욱을 계속 칭찬하며 "나는 오빠가 낙지손질을 잘해서 결혼한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차예련의 칭찬에 더욱 힘을 받은 주상욱은 내장손질에 해감까지 척척해냈다.
차예련은 "남편은 너무 착하다. 진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예련은 "솔직히 15마리를 다해줄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정상훈은 "주상욱씨 만나면 나도 좀 시켜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예련은 고추장 양념에 땅콩버터를 넣어 눈길을 끌었다. 차예련은 "양념장은 많이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둬서 숙성해뒀다가 낙지만 손질해서 사용할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차예련은 "일찍 가족들이랑 헤어져 살아서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 밥상에 모여서 가족들이랑 밥을 먹고 음식 냄새가 나고 그런 게 너무 좋아서 빨리 결혼하고 싶었다. 맛있는 음식을 해서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며 밥을 먹는 그 시간이 좋아서 음식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류수영은 "왜 이제 나오셨나"라며 반가워했다.
차예련은 꾸덕한 양념에 낙지를 자르지 않고 통으로 볶아 눈길을 사로 잡았다. MC붐은 "이런 건 한 세 공기 먹을 수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차예련은 완성된 낙지볶음에 바로 밥을 비벼 먹으며 감탄했다. 차예련은 "완전 중독되는 맛"이라고 말했다.

차예련은 뭔가를 더 넣어야겠다며 소면 한 덩이를 넣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를 본 류수영은 "집이 무교동이시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예련은 낙지볶음과 함께 보낼 닭꼬치를 만들었다. 차예련은 특별한 닭꼬치를 만든다며 녹차티백을 뜯어서 준비했다.
차예련은 녹차가루에 불을 붙여 닭꼬치를 훈연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차예련은 "내가 만들어 놓고 맛있다고 하면 죄송한데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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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