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홀로 26점' LG, 맹활약에 80-75 승리...SK 우승 저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3.26 16: 00

창원 LG가 이재도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울 SK의 정규리그 우승을 저지했다.
창원 LG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80-75로 승리했다. 7위 LG는 2연승을 질주하며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이재도(2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관희(1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마레이(12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정현(10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은 승리였다.

[사진] KBL 제공

LG는 1쿼부터 앞서갔다. 이재도가 연이은 3점 슛을 터뜨렸다. SK는 안영준의 활약에 힘입어 맞불을 놨다. 접전을 이어가던 LG는 쿼터 중반 아셈 마레이와 박정현의 연이은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LG는 1쿼터를 21-18 3점 차로 앞선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박정현과 이승우를 앞세운 LG가 점수 차이를 벌렸다. SK도 오재현의 3점 슛으로 맞섰다. 분위기를 바꾼 SK는 쿼터 중반 배병준과 송창무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근소한 차이로 뒤지던 LG는 쿼터 막판 터진 강병현의 3점 슛으로 다시 역전을 만들어내며 전반을 36-35로 마쳤다. 
3쿼터에 돌입한 LG는 이재도와 강병현, 이관희가 차례로 3점 슛을 터뜨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LG는 쿼터 막판 이재도의 3점슛이 더해지며 62-5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들어선 SK는 빠르게 추격을 시작했다. LG는 4쿼터 중반 6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재도가 침착하게 득점을 만들어내며 상대 흐름을 끊었다. LG는 쿼터 막판 배병준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며 3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이재도가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LG는 5점 차를 유지하며 80-75로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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