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명 잘 받드는 사람이 나라도 잘 받든다"라는 말이 있다. 부모님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이탈리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팔레르모의 스타디오 렌초 바르베아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북마케도니아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 결승은 물론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은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실패다.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 부임 후 완벽하게 부활했던 이탈리아는 결국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4차례 패배 특히 마케도니아전 패배가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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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르트1'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의 모친도 만치니 감독의 선수 기용에 불만을 가졌다. 스포르트1은 "이탈리아는 축구에 열정적인 나라이며 만치니 감독의 어머니인 푸올로는 이탈리아의 경기력을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푸올로는 치로 임모빌레를 유일한 공격수로 선택한 만치니 감독의 선택에 불만을 가졌다. 그는 "나라면 마리오 발로텔리를 선택했을 것이다. 발로텔리는 엄청난 신체 능력을 가졌고 골문 앞에서 그를 막을 선수가 없기 때문에 그를 대표팀에 불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선수들의 조르지뉴의 페널티킥 실축을 이야기다. 그는 "불행히도 조르지뉴는 실수했고 이탈리아를 탈락시켰다. 일부러 그런 실수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손가락질하고 싶지는 않다. 그래도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것은..."이라고 말했다.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도 푸올로의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마케도니아는 단 한 번의 슈팅만을 기록했다. 돈나룸마가 막아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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