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미쳐 날뛰는 아리’…T1, ‘페이커’ 캐리로 PO 2R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3.26 17: 45

‘아리가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신 짜오가 삭제되는 순간 상태창에 뜬 메시지 그대였다. ‘페이커’ 이상혁의 아리가 소환사의 협곡을 휘저어버렸다. T1이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을 앞세워 광동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T1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광동과 2라운드 1세트서 초반부터 발동을 건 이상혁이 승부처에서 승패를 결정짓는 대활약을 펼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퍼스트블러드를 T1이 챙겼으나, 광동이 오브젝트 운영을 통해 킬 스코어까지 뒤집으면서 분위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소강상태서 칼을 뽑아든 쪽은 T1이었다. T1이 내셔남작을 두들기자 광동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었다. 밀어낸 것 까지는 광동에게 좋았지만, T1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페이커’ 이상혁이 매혹을 통해 ‘기인’ 김기인의 그라가스를 순식간에 다운시키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T1쪽으로 돌아섰다.
미드 2차까지 진격한 T1은 다시 내셔남작을 공략했다. 광동이 저지하기 위해 달렸지만, 결과는 T1의 완승이었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에이스를 띄운 T1은 여세를 몰아 26분 광동의 넥서스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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