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저점 하나로 뭉치는 것 같다".
대전 하나 시티즌은 26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7라운드 경기에서 마사의 해트트릭 맹활약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김포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대전이 안방에서 2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9를 마크하며 상위권으로 점프했다. 또한 대전은 경남 상대로 절대 우위도 이어갔다.

반면 경남은 설기현 감독 복귀 이후 3경기 무승(1무 2패)에 빠졌다.
대전의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이 점점 컨지션이 좋아지는 것 같다. 선수들이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보여서 고무적이었다. 계속해서 선수들의 응집력이 더 좋아진다고 하면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점 장면은 수정해서 무실점 경기를 노려보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민성 감독은 공민현 등 전반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을 빠르게 교체한 것에 대해서 "체력적 안배도 있고 경쟁을 위한 것이었다. 경기 시간 내내 선수들을 경쟁하면서 끌어 올리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파는 데뷔전을 가졌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데뷔골에 실패했다. 이민성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 더 잘할 것이다. 너무 많은 골을 밀어 넣어서 부담스럽기도 했다. 아마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골로 보답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그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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