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전 농구 선수 허재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홍성흔의 정신을 쏙 뺐다.
19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갱년기를 주제로 고민을 털어놓는 홍성흔과 그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허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성흔은 운동 대선배이자 방송계 선배인 허재를 만났다. 두 사람은 훈훈한 인사와 개구진 모습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홍성흔은 허재에게 갱년기에 접어든 자신의 모습을 털어놓으며 고민을 상담했다. 이에 허재는 "너 나보다 남성호르몬 수치 낮잖아"라고 언급해 홍성흔을 어찔하게 만들었다.
이어 허재는 “너 소변 줄기는 어떻게 돼?”라고 돌려 말하지 않아 홍성흔을 더욱 경악하게 했다. 그러나 허재는 진지했다. 방송에서 검사했던 남성호르몬 검사의 면면이 사실 다 드러나지 않았다며 중요한 부분을 설명했던 것. 이어 허재는 갱년기에 접어든 부분과 더불어 오래도록 가족과 떨어져 있어야 했던 운동 선수로서의 고충을 말하며 홍성흔을 십분 공감해 다정한 시간을 가졌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