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젓가락이 없네?"…이미주, 29살 젊은 꼰대 ('놀면 뭐하니')[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3.27 08: 06

‘놀면 뭐하니’ 이미주가 젊은 꼰대가 되고 말았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누나와 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주는 조나단, 래원과 만나 ‘누나’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방송화면 캡쳐

이날 이미주는 PC방에서 조나단과 래원을 만났다. 게임 중이라 잠깐 앉아있으라는 조나단의 말에 미주는 “게임하고 있으니 가만히 있으라고? 나 왔는데? 게임을 안 꺼? 나보고 12시까지 오라며”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미주는 조나단, 래원과 이야기를 나누며 게임을 즐겼다. 특히 PC방에서 레스토랑 못지 않은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는 말에 크게 놀랐고, 함께 즐겼던 게임을 조나단과 래원이 초등학교 때 즐겼다고 하자 또 한번 놀랐다. 특히 이미주는 ‘상두야 학교 가자’, 싸이월드 등을 모르는 조나단과 래원에게 거리감을 느꼈다.
식당으로 이동하던 중 미주는 드라마 ‘풀하우스’를 아느냐고 물었다. 조나단과 래원은 ‘개그콘서트’ 코너 중 ‘풀하우스’를 떠올렸다. 특히 미주가 ‘곰 세 마리’ 동요를 부르자 “그 동요가 ‘풀하우스’에서 만들어진거냐”고 말했다. 미주는 다시 한번 세대 차이를 느끼며 소외됐다.
식당에 도착해 주문을 마친 미주는 물을 세팅하는 래원을 보며 “래원이가 뭘 안다. 막내 생활 좀 해봤나보다”라며 “그런데 젓가락이 없네?”라고 말했다. 미주의 강한 꼰대력에 조나단과 래원은 당황해 수저를 세팅했다.
미주는 데뷔년도를 물으며 서열을 정리했다. 조나단과 래원이 2019년이라고 하자 미주는 “난 2014년”이라고 말하며 또 꼰대 같은 모습을 보였다. 미주는 “막내가 사랑 받으려면 어떻게 해햐나는 줄 아느냐”며 교장 선생님처럼 훈화를 늘어놨다.
한편, 유재석은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과 만났다. 51살에 막내가 된 유재석은 누나들의 매콤한 입담에 어질어질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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