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은퇴 여부를 월드컵 이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메시는 26일(한국시간) 오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이스타디우 알베르토 아르만두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베네수엘라와 홈경기에 선발 출장, 3-0 승리를 굳히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날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메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월드컵이 끝난 후 무엇을 할지 모르겠다. 무슨 일이 있을지 생각 중"이라면서 "카타르월드컵 후 많은 것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강조, 오는 12월 끝나는 월드컵 이후 은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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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1월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에겐 카타르 대회가 5번째 월드컵이 되는 것과 동시에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수 있다. 메시는 A매치 159경기에서 81골을 기록하고 있다.
메시는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이후 여기에 다시 와서 기쁘다. 아르헨티나에 올 때마다 환영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잘 모르겠다. 나는 다가올 에콰도르전에 대해서 생각할 뿐이다. 6월과 9월 경기도 준비하고 있다. 가능한 최선의 방법이 있기를 바란다. 분명 월드컵이 끝난 후 많은 것들이 바뀔 것"이라고 월드컵 이후에 대해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