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임시완 "세금, 더할 나위 없이 잘 내고 있다" [인터뷰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3.28 09: 05

배우 임시완이 ‘트레이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은 최근 OSEN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난 26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 연출 이승영) 종영 소감과 황동주 역을 연기한 소감 등을 밝혔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게는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풀럼에이엔씨 제공

임시완은 주인공 황동주로 분했다. 극 중 황동주는 대기업 뒷돈을 관리하던 업계 최고 회계사 출신으로, 지금은 국세청 중앙지청 조세 5국 팀장이다. 업계를 씹어 먹던 남다른 실력은 물론 특유의 뻔뻔함과 똘끼로 무장한 인물로 시원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트레이서’로 시청자들을 만난 임시완은 “후련하다. 보신 분들이 잘 보셨다는 말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아 안도하고 있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임시완은 국세청을 배경으로 한 ‘트레이서’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직업이고, 어떤 작품에서 다뤘던 익숙한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떤 것이 국세청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의 모습과 언행일까’ 생각을 많이 했다. 국세청에서 일하셨던 분을 찾아가 자문을 구하고, 탐방도 했지만 결국은 ‘국세청도 다 사람 사는 곳’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게 힌트가 되어 따라가지 말고 이 상황을 접하고 있는 사람을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시완은 “세금 잘 내고 있다. 정말 잘 내고 있다. 더할 나위 없이 잘 내고 있다”고 웃었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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