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임시완 "고아성, 6년 전이나 지금이나 맑은 사람"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3.28 09: 06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임시완이 약 6년 만에 고아성과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은 최근 OSEN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난 26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 연출 이승영)에서 고아성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은 영화 ‘오빠생각’에서 만난 고아성과 ‘트레이서’에서 재회했다. 약 6년 만에 재회한 고아성에 대해 임시완은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이 맑은 것 같다. 그걸 유지하기 쉽지 않다. 이런 저런 작품을 한 배우로서, 작품을 많이 하면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만날 것이고, 본인이 다치지 않기 위해 방어 기술을 터득할 가능성도 높은데, 그걸 떠나서 사람이 참 맑다”고 말했다.

풀럼에이엔씨 제공

이어 “맑은 심성 자체를 잘 지키려고 하는 모습들을 본 것 같다. 그 지점이 내게 있어서는 감명 깊었다. 그래서 고아성이 연기할 때 있어 본인의 모습이 투영되는 건가 싶다. 나도 내 순수함을 지키면서 연기하는 게 이상적인게 아닌가 싶었다. 그런 선배이자 동료다”고 덧붙였다.
임시완은 “(고아성을) 만나서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다. 친한 사이면서 수다도 많다. 고아성과 시덥지 않은 이야기 많이 했다. 식사 메뉴 등 일상 이야기를 하는데, 연기 이야기 뿐만 아니라. 처음에 몇 분은 재미있게 듣고 대꾸도 하다가 곧 지쳐서 질려해서 도망간다. 그럼 나도 따라가서 말 걸고 수다 떤다. 그런 식으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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