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승희가 회사의 연애 금지 조항을 이야기했다.
26일에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가희, 박정아, 오마이걸 승희, 미미가 출연한 가운데 여자 아이돌의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정아는 마마돌 활동에 대해 "딸 아윤이가 마마돌 안무를 보고 따라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희는 "첫째가 한국 나이로 7살이다. 근데 좀 무뚝뚝하다. '엄마는 아이돌' 끝나고 집에 갔더니 엄마 하면서 좋아하더라. 내가 춤추는 모습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한 번 프로젝트로 끝내는 게 아쉽다"라고 말했다. 박정아는 "많은 분들이 보고 싶어 하셔서 또 다시 무대를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승희는 오마이걸 정규2집 'Real Love'를 이야기했다. 이에 이수근은 "남자친구 이름이 정규냐. 집이 두 채시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승희는 "사랑에 빠지면 언어도 다르게 들리고 익숙한 풍경도 달라보이지 않나"라고 곡을 설명했다.

이에 가희는 "나는 사랑에 빠진 내 모습이 낯설다"라며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내 모습이 낯설었다. 나는 그동안 남자를 만날 때 강한 스타일이었다. 근데 남편은 내가 애교 부리게 만들고 기댈 수 있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미미는 과거 쥬얼리와 애프터스쿨을 이야기하며 "나는 원래 카리스마 있는 그룹을 꿈꿨는데 오마이걸이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승희는 아이돌 연애 금지 사항에 대해 "위에서 지시가 내려온 게 남자 아이돌이 지나가면 벽을 보고 있었다. 하면서 우리가 더 창피했다"라며 "화장실에 갈 때도 2명씩 다녔다"라고 말했다.
박정아는 "우리는 쪽지로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때 삐삐 아니었나. 강호동 형 때는 비둘기"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승희와 미미는 계약사항에 4년동안 연애 금지 조항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승희는 "썸은 탔겠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상민은 "우리는 모든 소속사 사장들이 만나서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소속된 연예인들끼리 기류를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가희는 "어쩐지 대표님이 다 알고 계시더라"라고 말했다.
박정아는 "나는 한창 인기가 많다고 했을 때 나는 피드백을 느끼지 못했다. 회사에서 다 커트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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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아는형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