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지도자를 선임해 풀뿌리 축구를 펼치는 FC 포텐셜이 꿈나무 축구대회에서 입상했다.
FC 포텐셜은 경기도 꿈나무축구대회에서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3위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Pro 스페인 지도자를 선임한 FC 포텐셜은 첫 대회서 결승에 나섰다. 수원FC-기흥FC-평택유나이티드에 연달아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4강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슈와 선수들 부상이 많아 출전을 포기하려 했던 FC 포텐셜은 남은 선수들로 출전했지만 패하고 말았다. 대회시작 전 여러가지 문제로 출전 자체가 어려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코칭 스태프의 노력으로 참가한 FC포텐셜은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고 대회를 마무리 했다.
스페인 출신 파코 감독은 "선수들이 코로나 이슈와 부상자가 많아서 힘들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원팀으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됐다. 매 경기 승리했다고 모든것을 좋게 보지만 않고 패배했다고 모든것을 나쁘게 바라보지 않고 포텐셜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매 순간 발전하는것을 증명하는것인데 이번 대회를 통하여 선수들이 많은 발전을 한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FC 포텐셜 이승준 대표는 "이번 대회를 준비 하면서 코로나 슈와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포텐셜 역사상 가장 힘든 대회 준비 기간이였지만 남은 선수들을 믿었다. 또 긍정적이고 동기부여가 되는 메세지를 보내주신 현 수원시축구협회장 현 수원FC 구단주 김병두 회장님의 조언이 힘이 됐다. 특히 선수들의 간절함과 열정 그리고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발전해서 매우 행복하다. 어려서 안되는게 아니라 어려서 더 가능하다는 마인드를 지속적으로 심어줄 것이고다가오는 포루투갈 국제 대회에서 한층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FC포텐셜은 첫 대회 3위라는 입상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4월달 포루투갈에서 열리는 세계 국제 인터내셔널 유소년 축구대회에 아시아팀 최초로 초청되어 국제 무대를 경험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사진] FC 포텐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