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헤카림+아리’ 젠지, 돌진 조합 내세워 1-1 승부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3.27 19: 13

상대의 운영에 한 번 말렸지만, 돌진 조합이라는 더 강한 힘으로 응징했다. 젠지가 담원의 템포를 제대로 읽어내면서 조합의 힘으로 응수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젠지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담원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세트서 ‘피넛’ 한왕호와 ‘쵸비’ 정지훈이 협곡을 휘저으면서 세트 승리를 견인,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초반 구도는 담원이 잘 풀어나갔다. 드래곤을 차분하게 사냥하게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돌진 조합에 제이스의 포킹이 힘을 쓰기 시작한 젠지가 담원의 운영에 제동을 걸어갔다.

한 차례 드래곤을 잡아내면서 시간을 번 젠지는 앞선 1세트 그림같은 장로 드래곤 스틸에 성공한 ‘버돌’ 노태윤이 말파이트를 ‘쵸비’ 정지훈이 순식간에 쓰러뜨리면서 주도권을 휘어잡았다. 담원이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지만, 전투의 손해가 누적되면서 주도권은 젠지쪽으로 넘어갔다.
내셔남작을 놓고, 두 팀의 승패를 건 한타를 벌였지만, 승자는 젠지였다. 완벽한 에이스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은 젠지는 담원의 본진으로 돌진해 2세트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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