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날 뛰는 코르키’ 젠지, 쵸비 맹활약에 2-2 승부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3.27 21: 16

담원이 탑을 집요하게 흔들었지만, 젠지는 ‘쵸비’ 정지훈이 있었다. ‘쵸비’ 정지훈이 코르키로 협곡을 종횡무진 누비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부를 다시 한 번 더 원점으로 돌렸다.
젠지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담원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세트서 ‘쵸비’ 정지훈이 코르키로 하드 캐리의 정수를 보여주면서 세트스코어를 2-2 로 만들었다.
첫 출발부터 ‘쵸비’ 정지훈은 ‘쇼메이커’ 허수를 쓰러뜨리면서 킬쇼의 시작을 알렸다. 담원은 ‘도란’ 최현준을 집요하게 흔들면서 탑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잘 성장한 정지훈의 코르키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던 젠지는 드래곤 오브젝트를 차곡차곡 챙기면서 힘을 키워나갔다.
승부는 ‘쵸비’의 코르키가 괴물이 되면서 싱겁게 끝났다. 두 사람이 노리고 달려들어도 살아남은 코르키는 전장의 지배자로 거듭나면서 젠지가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마법 공학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한 젠지는 겁잡을 수 없이 괴물이 된 쵸비의 코르키와 함께 담원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갔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