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양세찬, '우결' 케미 부활→양세형 질색 "조상님 노해" ('홈즈')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3.28 01: 00

‘구해줘! 홈즈’ 박나래가 양세찬과 한 팀이 되어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는 3주년을 맞아 자축 오프닝을 꾸민 가운데 박나래와 양세찬이 10년 전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으며 부부로 활동했던 때의 케미를 되살려 관심을 받았다. 
이날 모든 팀장과 코디는 각자 성향과 성격에 맞춘 상을 수상한 것인데 매물마다 아는 집이라며 발품경력을 뽐낸 김숙은 '내가 봤던 집이야' 상을, 작은 키로 낮은 복층에 우뚝 서던 박나래는 '복층 설 수 있어' 상을, 승률이 높은 양세형은 '내가 이길 상'을 받았다.

이어 모든 집에서 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웠던 붐은 '댄스 실력 향 상'을, 양세찬은 '덕팀 에이스로 떡 상'을, 그리고 박영진은 '드립이 비 상', 장동민은 '집 이름 사망 상'을 받았다. 수상을 끝낸 출연진들은 "3년간 고생 많았어요, 홈즈 코디들. 그동안 우리가 소개한 매물이 700채가 넘고 의뢰인도 130분이 넘는다"며 스스로를 격려했다. 3주년을 맞아 명예코디로 자리한 건 배우 김혜은과 조희선 전문가였다.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이날 '구해줘! 홈즈'는 3주년 특집으로 자리배치도 새로이 했다. 이들은 복팀과 덕팀으로 나뉘어 양립하는 게 아니라 각자가 고른 키워드에 맞춰 팀을 이뤘고, 박나래와 양세찬은 '우리 결혼했어요' 이후 10년 만에 커플로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와 양세찬은 "우린 '으 남매'"라며 서로를 향해 "으"라고 야유하는 듯한 구호로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코디들은 베스트 코디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구해줘! 홈즈'는 3주년 특집으로 의뢰인을 '시청자분들'이라 밝히며 그동안 역대 최다 의뢰 조건이었던 서울 광화문 30분 이내의 1~2억원 매물을 찾아나섰다. 첫번째 출격 팀은 박나래와 양세찬. 박나래는 "저희는 한 때 사랑한 사이"라며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했던 추억을 언급했다. 박나래는 실제로 양세찬을 짝사랑했던 과거도 있다고. 양세형은 "조상님이 노하신다"며 만류했다.
첫 번째 매물을 보기 전 만난 둘은 완전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단정하게 메이크업을 마친 모습으로, 양세찬은 모자를 눌러 쓴 자유로운 모습으로 자리한 것. 박나래는 양세찬과 함께 한 지난 세월을 떠올리며 아련해지려는데 양세찬은 '절친'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양세찬은 "맨정신에 이렇게 정상적인 거 진짜 오랜만에 본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박나래는 "오늘 내가 리드하겠다"며 대뜸 양세찬을 업어주었고 양세찬은 한참 업혀 가더니 "누나, 하체힘 진짜 좋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들이 간 첫 매물은 '구해줘! 홈즈'가 파일럿 프로그램일 당시 노홍철이 처음으로 발품을 팔았던 집의 근처, 또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길라임' 역의 여자주인공이 살았던 집의 바로 옆집이었다. 이 집은 독채로 마당에 있는 감나무가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외관과 달리 안쪽은 2018년, 비교적 최근에 올리모델링을 거쳐 깔끔한 게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항하는 건 김숙과 박영진의 '박숙조'였다. 둘은 "우린 아직 안 친하다"며 팀 구호도 버벅거려 출연진들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김숙은 "둘 다 내향적인 성격이라 어쩔 수 없다"며 "촬영 중에 밥도 따로 먹었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이들이 간 곳은 용산구의 한 아파트. 이곳 역시 외관과 달리 안쪽이 깔끔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명예 코디로 자리한 김혜은은 "전통 있는 맛집들이 즐비한 곳이라니 탐난다"고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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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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