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완패' 이란, 감독과 에이스 불화설까지..."아즈문, 팀 훈련서 제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3.28 05: 29

이란이 한국전 패배 이후 자중지란에 휘말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손흥민의 선제골과 김영권의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7승 2무, 승점 23점)은 이란(7승1무1패, 승점 22)을 밀어내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란은 자한바크쉬, 타레미 등 핵심공격수들이 코로나 감염으로 결장했다. 아즈문이 홀로 선전했지만 김민재의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슈팅을 하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한국전 완패로 인해 이란의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특히 한국전서 분전한 아즈문과 이란의 사령탑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의 불화설이 나오고 있다.
스코치치 감독은 이란 부임 이후 주축 선수들과 잦은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1월 타레미와 불화설로 인해 명단에서 그를 제외하기도 했다.
이란 '파스 뉴스'는 "아즈문은 스코치치 감독과 마찰로 인해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스코치치 감독 체제에서 선수가 불화로 훈련에서 제외된 것은 두 번째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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