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즌만 KT 플레이오프 직행 이끈 정성우,'신인상 이어 기량발전상까지 노린다'[박준형의 ZZOOM]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22.03.28 08: 11

'슈퍼소닉' 정성우가 친정팀 창원 LG를 꺾고 KT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끌었다.
KT는 지난 27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88-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3위 KGC와 상대전적 5승 1패로 앞서며 정규리그 1,2위에게만 주어지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KT가 4강 플레이오프 직행한 것은 2010~2011시즌 이후 11시즌 만이다.

용병 라렌이 19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 맹활약을 했다면 국내선수 중에서는 정성우가 14득점 5어시스트로 활약이 돋보였다. 또한 앞서 펼쳐졌던 3위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팀내 최다득점인 19득점 올리고 수비에서도 KGC 슈터 전성현을 전담마크하면서 팀의 5연승을 이끈 바 있다.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2021-2022 KGC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창원 LG의 경기가 진행됐다.3쿼터 KT 정성우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 2022.03.03 / soul1014@osen.co.kr
18일 오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가 열렸다.경기 종료 후 KT 정성우가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3.18 /sunday@osen.co.kr
25일 오후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안양 KGC의 경기가 진행됐다. 1쿼터 KT 정성우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2.03.24 / soul1014@osen.co.kr
2쿼터 KT 정성우가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2.03.24 / soul1014@osen.co.kr
경기종료 후 KT 선수들이 승리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3.25 / soul1014@osen.co.kr
경기종료 후 KT 정성우가 미소 짓고 있다.   2022.03.25 / soul1014@osen.co.kr
22일 오후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신인 선수상을 수상한 LG 정성우가 김종규의 축하를 받고 있다./jpnews@osen.co.kr
정성우는 올시즌 45경기 평균 25분 48초 동안 10.33점 3점슛 성공률 35.1%, 2.29리바운드 3.43어시스트 1.34스틸로 활약, 수원 KT가 플레이오프 직행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시즌 초반 허훈의 부상때 포인트가드 역할을 소화했고 허훈이 복귀한 뒤에는 공수 모두에서 골고른 활약을 펼치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11일 친정팀 LG를 상대로 개인 최다인 29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평균 4.8점 3점슛 0.7개가 전부였던 정성우는 올 시즌 FA로 KT에 합류하면서 팀을 정규리그 2위에 이끌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강력한 기량발전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신인상을 수상했던 정성우가 기량발전상까지 수상하며 역대 최초의 사례를 남길지 기대가 되어진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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